[월요신문=김다빈 기자]삼성카드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업계 저성장 및 경쟁 심화 등 각종 악재에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닦아나가고 있다.삼성카드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572회·2573회차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각각 300억원·1200억원 규모로 이번 공모사채 발행을 통해 총 1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앞서 지난 9일에는 KB증권을 주관사로 회사채인 1300억원 규모 무보증 일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이달에만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확보에 나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차별화된 PLCC 비즈니스 철학 아래 업계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들과 PLCC 파트너십을 유치해 나가고 있다.정태영 부회장은 2010년대 초부터 PLCC를 미래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보고 PLCC 비즈니스가 뿌리내린 미국 시장과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주요 기업과 그들의 상품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정 부회장의 고민 끝에 현대카드는 PLCC에 대한 독자적인 철학과 전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삼성카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늘어난 1조109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0.8% 증가한 1405억원으로 집계됐다.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200억원으로 8.1%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3조469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8.3% 늘어난 4565억원이다.삼성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과 상품 체계 재정립,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회원 수와 인당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 8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에 나섰지만, 오히려 그 이후 앱 서비스 지연 및 튕김 등 오류들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29일 삼성카드 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12~13일에도 회사 홈페이지 및 앱 업데이트에 나선 바 있다.지난 8월 첫 번째 업데이트 후 고객들은 ▲로그인 및 접속 지연 ▲일부 기능 이용 불가 ▲앱 실행 후 튕김 등의 오류를 지적한 바 있다
[월요신문=홍성우 기자] 카드사들이 연령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령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에게는 통신비와 대중교통 비용 등의 할인 혜택을, 결혼 적령기의 30대에게는 가전제품 및 해외여행 비용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자신의 소비성향에 맞춘 카드 선택을 위해 카드사들의 혜택을 세대별로 정리해 본다.◆ 편의점, 음원 스트리밍, 앱마켓 등에서 혜택을 원하는 10대들의 카드는?교통비와 편의점 할인 등의 혜택을 원하는 10대라면 삼성카드 청소년 전용카드 '삼성 iD POCKET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현대카드가 다음 달 30일 애플페이를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페이와 관련 카드사 중 공식적으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약관을 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이폰 등 애플 모바일 기기의 '지갑 및 애플페이' 메뉴에서 현대카드의 상품 일부가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졌다.카드를 등록한 고객들은 현대카드의 새로운 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안에는 애플페이 서비스 내용을 담은 약관이 명시돼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이 약관의 시행일을 11월 30일로 명시해, 공식 서비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내 한국어 번역페이지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새로 개설됐다. 이에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21일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 서비스 페이지 중 '앱스토어 미리보기' 섹션에는 애플페이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신설됐다.페이지는 현재 미국, 일본 등 애플페이가 상용되고 있는 세계 57개국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버(Uber)를 비롯해 여행 앱인 'Lyft', 쇼핑 앱 'Etsy' 등이다.이 페이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이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3명으로 압축됐다.여신금융협회는 23일 오후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결과 입후보한 후보 6명 중 면접후보군을 3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차기 협회장을 두고 최종경쟁할 3인은 남병호, 정완규, 박지우로 추려졌다.남 전 KT캐피탈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을 수료했다. 이후 미 워싱턴대 로스쿨에서 비교법학을 공부한 후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삼성카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는 12일 밤 11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결제 관련 서비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새벽에 일시 중단된다. 애플리케이션 카드 결제,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는 13일 새벽 3시부터 3시간 동안 이용이 불가능하다.홈페이지(PC·모바일)의 경우 12일 밤 11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삼성카드 앱, 모니모 앱 일부, 삼성카드 쇼핑 등도 같은 기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다만 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자동응답시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내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기준이 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AA+ 3년물)의 금리가 10년 만에 4%를 넘어섰다.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여전채 금리 인상으로 장기적으로 카드사들의 이익 감소에 따른 유동성 악화 우려도 제기된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A+로 가장 높은 국내 카드사인 신한, KB, 삼성카드의 3년물 여전채 금리는 지난 7일 4.012%를 나타냈다.3개 카드사의 여전채 금리는 연초 2.420% 수준이었다. 약 3개월 사이 1.59%p가 상승했다.이 채권 금리가 4%를 돌파한 것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현대카드의 주요 주주인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소액 주주의 지분 매수에 나선다.현대커머셜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 회사인 현대카드의 소액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수를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다.앞서 지난달 19일 현대카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약 20%를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의 푸본금융그룹이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는 푸본금융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앞으로 신한, 삼성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사들은 신규로 발급하는 카드의 16자리 카드 번호 중 앞 6자리의 고유번호인 BIN(Bank Identification Number, 발급사를 구분하는 카드 앞부분 숫자) 코드를 8자리로 변경한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국내 8개 전업 카드사는 지난 4월부터 변경되는 BIN 정책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비를 완료해 이를 연내 도입한다.지난 2017년 국제표준화기구(ISO) BIN의 국제 관리·감독기구 미국은행협회(AB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비씨카드(BC카드) 앱카드 '페이북'의 일부 서비스 환경에서 카드 결제, 결제 대금 상환 등 기능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11일 페이북 이용자들에 따르면 앱 사용 시 ▲모바일 환경에서 카드결제 불가 ▲카드 대금 상환을 위한 본인 계좌 인증 오류 ▲마이데이터 동의 없이 앱 이용 불가 등 다수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한 이용자는 "모바일 앱카드가 일부 모바일 환경에서 결제가 불가하다는 것이 이해되질 않는다"며 "페이북을 통해 모바일 결제가 안돼 결제를 위해선 PC에서 페이북을 사용해
[월요신문=신다인 기자]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선점한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서비스 시장에 신한·KB국민카드 등 기존 카드사들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혁신금융서비스에 불과한 BNPL에 빅테크·카드사가 과도한 경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의 사내벤처 '하프하프'는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다날과 후불결제 서비스 구축·운영을 위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내외 여행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며 국내 카드사들이 최근 '여행족' 마음을 잡으려는 새로운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최근 KB국민카드는 자사 고객 신용카드와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1분기 해외여행으로 추정되는 30만원 이상 결제금액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10%)보다 4%포인트(p) 증가했다고 밝혔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에 탑승한 여객 수는 35만6864명으로 작년 1월(21만682명)과 대비 70% 이상 늘었다.앞서 국토교통부도 국제선 정기편 운항 횟수를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현대카드가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었다.현대카드는 이달 1일부터 현대자동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부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구매 시 할부결제를 지원한다.자동차 할부 시장에 현대카드가 진출하게 된 배경은 현대캐피탈과의 독립경영 체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간 자동차 할부금융업이 현대캐피탈과 사업이 중복되기 때문에 현대카드에서 굳이 이 사업에 나설 이유가 없던 것.다만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할부결제 시작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롯데카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재매각을 추진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현재 KT, 하나금융지주 등과 롯데카드 매각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T는 롯데카드 인수에 적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인수 자문사를 선정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KT는 자회사로 BC카드를 보유하고 있다.최근 들어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 구축 작업에 들어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롯데카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롯데카드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조좌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조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29일까지 2년간이다.1967년생인 조 대표는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 전략본부장, 올리버 와이만 한국대표,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약적 실적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그의 취임 첫해인 2020년 롯데카드는 당기순이익 130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517억원) 대비 큰 폭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캐피탈의 대표직 겸임을 내려놓고 올해 빅테크 카드사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현대카드는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접목한 시범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NFT는 유일무이한 특성을 지닌 가상자산이다. 각 토큰별 고유값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가상자산처럼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현대카드는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 공연과 릴 공연에 NFT를 적용한다.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서비스를 선보인다.오는 19~20일 열리는 '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지난해 연말 카드사를 향한 고객 민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대 대출 규제 정책에 따라 카드사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며 민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민원건수는 1409건이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6%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 4.6%p 증가다.롯데카드는 전분기 대비 48.8%p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접수된 민원 수는 192건이다.전년 대비 민원이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