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경기 부천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부가 부러져 밑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7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힐스테이스 소사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공사 중인 건물을 덮쳤다.사고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1명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은 공사비가 50억원이 넘는 곳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기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옛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한 후 회사의 부도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1심 원고 패소 판정이 나왔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지숙)는 지난 19일 동양 계열사 회사채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이 증권신고서에 ▲사모펀드와의 거래 ▲회사채 판매대금을 계열회사 자금으로 무단 지원 ▲동양증권의 부동산 매수를 통한 지주사 동양 자금 지원사실 등을 거짓 기재하거나 기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 불이 발생,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27분께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5구역으로까지 확대됐다.이에 당국은 오전 7시 26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을 출동시키고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당초 오전 6시 3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되는 화재대응 1단계가 발령됐지만, 대응 단계를 높였다.현재 화재 진화를 위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신라면세점 시계 매장에서 근무하던 한 조선족 직원이 수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빼돌렸다가 적발됐다.1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조선족 직원 A씨는 수차례에 걸쳐 명품 시계 12점을 빼돌리고, 적발되지 않기 위해 위조품 시계로 수량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 규모는 44만 달러(한화 약 5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신라면세점 측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A씨의 이 같은 행위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A씨
[월요신문=윤찬호 기자]택시 기사·전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이 동거 여성을 살해하기 전 인터넷에서 수차례 독극물과 관련된 검색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씨에 대한 검찰의 통합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관찰됐으며, 폭력 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분석됐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19일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기영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동거녀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경기 파주시 공릉천 주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8124만원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강원도 태백의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 중 사망한 병사가 순직으로 인정받았다.육군 관계자는 16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 금요일 보통사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순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일병으로 추서됐다"고 덧붙였다.혹한기 적응 훈련을 진행하던 중 사망한 병사는 이등병으로 부대 내 연병장에서 텐트를 치고 취침하던 중 변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 군과 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병력관리 등 전반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금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33명이 경상을 입었다.1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름변 지난 15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포천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차량 1대가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에 부딪히며 발생했다. 이를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로 인해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남성 3명은 중상을
[월요신문=곽민구 기자]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1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는 것을 끝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손제한 특수본부장은 13일 오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기관인 경찰·구청·소방·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혐의가 중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씨가 1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1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또 범죄에 가담하는 등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아내 박모씨는 징역 3년, 처제·여동생은 징역 2년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와 함께 법원은 이씨에 벌금 3000만원과 1151억8797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기소된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씨에 대한 1심 선고가 11일 내려진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현재 이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회사 계좌에서 자신 명의 증권 계좌로 15회에 걸쳐 총 2215억원을 이체했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검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전주환(32)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요청한 검찰은 "향후에도 피고인은 타인에게 분노를 느끼는 일이 생길 경우 자기합리화 또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살해와 같은 극단적인 형태의 범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이어 "국민 총의로 현행법이 사형을 채택하는 이상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넘겨진 김병찬에게 선고된 징역형이 대법원에서 10일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병찬은 자신의 스토킹으로 경찰 신변보호를 받던 A씨를 지난 2021년 11월19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건 당시 A씨는 착용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로 긴급구조 요청을 보냈으나 경찰은 12분 뒤에 도착했다. A씨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9일 새벽 인천 강화군 해안가 인근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총 4차례 발생한 지진 중 규모 1위를 차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오전 3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서울 33건·인천 25건·경기는 45건 접수됐다. 강원도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1건 들어왔다.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인천 강화도 인근 반경 50㎞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지진의 계기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경찰이 경기도 과천에서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도로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6일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경기도 사무실과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관 22명을 투입해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5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각종 관리 매뉴얼이 방재시설 관련 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택시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전했다.이날 오전 9시께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을 나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는 이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이어 "추가 피해가는 없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변한 뒤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했
[월요신문=김다빈 기자]1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의 1심 선고가 3일 내려진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모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암호화폐 'BXA토큰'을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고 한 바 있다.이에 이 전 의장은 김 회장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억 달러(당시 환율 1120억원)를 받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29일 오후 1시49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큰 불이 나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로 시작된 불이 방음터널로 확산하면서 불질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사망자 6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29명 중 3명은 안면부 화상 등 중상이다. 26명은 연기흡입 등의 경상으로 파악된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2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
[월요신문=윤찬호 기자]파주 택시기사 살해범이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유기한 이유에 대해 "돈 문제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시신 유기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군이 "지뢰가 있을 수 있다"고 통보한 만큼 경찰은 드론을 띄워 공중 수색만 진행하고 있다.28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되고 있다.A씨는 "전 여자친구를 채무 문제로 살해했다"며 "살해 도구는 버렸다"고 진술한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 공격기 1대가 기지이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공군에 따르면 오전 11시 39분께 원주기지 소속 KA-1 공격기 1대가 기지이륙 중 추락했다.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으며,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KA-1 공격기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반곡리 인근 논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전 비상 탈출했고, 출동한 횡성소방서 119구급대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현재 조종사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소방당
[월요신문=고서령 기자]23일 오전 6시24분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 화재 발생으로 일부 구간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 화재로 약수역~구파발역 구간 열차 운행이 멈췄다.서대문소방서는 오전 6시43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7시54분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현재 3호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공사측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원인 분석에 나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3호선 중단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