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경쟁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해 "네거티브하지 않겠다더니 하루 만에 번복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30일 인천 동구미추홀구 당협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안 의원이 요즘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현역 중에 안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附議)됐다.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생산량이 3% 이상 혹은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의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 의결했다.총 1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57명, 반대 6명, 무효 2명으로 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 "여러 가지 쟁점들이 드러나 여야 간 상당히 가파른 격돌이 예상되고 순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30일 낮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특검법 등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라며 이 같이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2월 국회에는 가급적 밖의 일정을 줄이고 필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여야 국회의원 119명이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을 선언했다.이들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 정치개혁 등에 뜻을 모았다.이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범 선언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멀리 벗어났다"며 "위기와 도전 속에서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국회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런 난맥은 국민들의 투표 절반 가까이 사표로 만들어버리는 소선거구제도에서 대부분 비롯된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관여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받으라고 주장하자 "이게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행패인가"라고 질타했다.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인으로서, 사인으로서 결함투성이인 김 의원이 제1야당 대변인으로 계속 입을 열고 있는 것은 한국 정치의 불가사의"라고 비판했다.이어 "언론인 출신인 김 대변인은 사실 확인도 없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밤샘 술판을 벌였다는 거짓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의원 전원 168명에 기본사회위원회 참여를 독려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편지는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인 이 대표와 수석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명의로 전달됐다.이들은 기본사회위원회에 대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밝힌 '기본사회'의 구상을 뒷받침하는 특위로서 당 대표가 직접 민생을 책임지고 이끌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물가·고금리로 민생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지금, 정부의 무대책, 무능, 무책임은 국민의 삶을 더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국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오는 28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을 두고 여야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나가서 수사 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에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이 대표 주장대로 '결백하다'면 무엇을 잘 지켜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조사에 조용히 임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2배 인상' 대책에 대해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잘하셨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나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7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전하며 "여론에 떠밀려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땜질 정책이 아니라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전방위적인 물가 폭등 때문에 민생 경제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의 고통이 크다. 이를 방치하면 급격한 소비 위축은 물론이고 경제 전체가 심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불거진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물리자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횡재세를 내야 할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비판했다.성 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면서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 회사에는 횡재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구매해 생산·영업을 하는 우리 기업은 원가가 시장가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에너지 호황이면 정유사가 횡재세를 내고, 반도체가 호황이면 반도체 회사가 횡재세를 내야 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요구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7일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동안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들에게 1000조원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다시 추경해서 돈 뿌리자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기들 집권하고 있을 때 2020년 한 해에만 4차례 추경을 하고 지난해에는 사상 초유로 2월에 추경했다"며 "국민은 이걸 '매표 추경'이라고 했고 재정중독이라고까지 비판했다"고 질타했다.또한 "집권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3·8 전당대회 참석을 요청받자 "꼭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양금희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26일 오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대통령에게 "전당대회 때 대통령께서 참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윤 대통령이 "우리 당원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니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도부에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달라고"고도 당부했다.양 수석대변인은 '나 전 의원에 대한 말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희도 그렇고 대통령께서도 전혀 이야기가 없었다"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쟁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김기현의 이기는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전날 언론사 유튜브에 출연해 '나는 대통령 관저 만찬 사실을 아내에게 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라면 즉각 언론 속보로 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김 수석대변인은 "결론부터 말씀드린다. 거짓말이다. 속보가 나온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안 후보 부부의 만찬 사실이 사전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런데 그 만찬을 실제로 가졌는지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8일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방패막이, 방탄막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 대표가 '당무가 없는 토요일에 변호사만 대동해서 검찰에 나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 소환 날짜와 수사 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 앞의 평등을 무시하며 법치를 훼손하는 오만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난방비 인상과 관련해 "난방비 폭탄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어서 난방비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소위 에너지 바우처라고 해서 교환권을 지급하는 방법 등을 전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바우처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전 국민 등으로 확대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선 취약계층부터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어느 게 가장 효과적이고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잘할 수 있을지는 당정 협의나 전문가 의견을 듣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회 국방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투 사태 관련 현안 보고를 받는다.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수뇌부가 출석한다.이날 회의에서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당시 군의 작전 수행, 상황 전파, 전력 운용, 훈련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한다.전날(25일) 합동참모본부측이 국회에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대응 관련 검열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 미흡이 드러난 만큼 관련 책임자의 문책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제각각의 반응을 내놨다.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대해 "보수통합과 총선승리의 밑거름"이라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20여 년간의 애당심을 바탕으로 총선승리 및 윤석열 정부 성공이라는 국민 염원을 실천하려는 자기희생으로 이해한다"고 했다.이어 "이제 우리 당이 나 전 의원의 희생적 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전 의원은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 대표 불출마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소식에 "어떤 결정을 하든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결정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설 연휴 쓰레기 재활용 분리 작업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이 여러가지 숙고 끝에 자신이 의미를 담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향해 '연포탕을 외치다가 갑자기 또 진흙탕을 외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정치인이 자신의 편익과 계산에 따라 여러 가지 선택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급등한 난방비 관련해 "정부의 소액 에너지 바우처 지원예산이 있긴 한데 이번에 대폭 늘려서 취약 계층에 난방비 지원을 신속하게 해주실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또 여당에 협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국민들께서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에서 전기 요금, 가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특히 취약계층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저희가 30조원 추경, 30조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25일 알려졌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