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올해 상반기 철강 및 반도체 관련 일자리는 늘어나고 섬유 관련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철강과 반도체 업종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조선·전자·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철강 부문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고용 규모가 1.7%(2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300~400원을 올려도 운송원가에 턱없이 못 미친다. 이 상황이 고육지책이다"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이 8년 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요금 인상을 정말 낮추고 싶다"라며 "하지만 PSO(철도요금 할인에 따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의무보조금으로 지원해주는 제도)예산을 지난 연말 여야가 거의 합의를 했는데 기재부가 끝까지 반대했다"고 했다.이어 "코레인, 국철 구간은 지원하고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실제 칼 같아서 아이에게 사주고 싶지 않았는데 주변에서는 장난감으로 사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왜 사줄 수 없는지 아이에게도 짧게 설명해줬는데, 어른의 선입견 때문인가 싶기도 해서 조금 난감했습니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연습용 칼을 구입했다. 아이를 위한 선물로 제품을 사줬지만 그는 "칼을 선물한 것이 잘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최근 실제 칼을 본뜬 일명 '초등학생 전용 카람빗'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A씨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당의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에 개탄스럽다"며 입장을 밝혔다.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30일 대장동 의혹 사건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 앞에서 이같이 전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제출한 진술서에 "유 전 본부장이 범죄행위를 저지르며 범죄사실을 시장인 저에게 알릴 이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위원장은 "마스크 전면 해제 2단계까지 가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정 단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감염병 자문위 혹은 각 본부를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논의)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배양을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병원·약국·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30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방안이 시행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과 대상은 기존 '실내 전체'에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으로 한정된다.이는 해외에서의 확산세 등 위험 요소가 아직 남아있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드는 등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정부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16명이라고 밝혔다.위중증 환자 402명·사망자 30명이다.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15만7017명이다. 누적 사망자 3만3420명에 치명률 0.11%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20명 ▲경기 1929명 ▲인천 529명 ▲부산 409명 ▲대구 322명 ▲광주 258명 ▲대전 201명 ▲울산 195명 ▲세종 62명 ▲강원 243명 ▲충북 274명 ▲충남 293명 ▲전북 277명 ▲전남 236명 ▲경북 468명 ▲경남 560명 ▲제주 218명이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인상된다.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시간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뀐다.아울러 오는 4월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
[월요신문=윤찬호 기자]허위 세금계산서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은 여행사가 당국의 부가가치세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A여행사가 서울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국내 면세점 업계는 지난 2016년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매출이 줄어들자 여행사와 따이궁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 여행사가 중국인 구매대행업자인 따이궁을 모집해 면세점으로 보내면 구매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급한다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부가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금 지원·재정 투입이 아닌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한다.청년·여성·고령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실업급여(구직급여)와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제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2027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그간 우리의 일자리 정책은 현금 지원, 직접일자리 확대 등 단기·임시 처방에 불과했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이에 정부는 청년·여성·고령층 등 고용 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경남진보연합' 활동가 등 4명을 지난 28일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30일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창원의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4명이 '민중자주통일전위'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친일적폐청산운동과 반미투쟁 등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자주통일민중전위는 지난 2016년께 창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로서,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만나 반정부 시위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국정원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민연금 제도가 특별한 개혁없이 현행 방식을 유지한다면 오는 2055년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정부의 재정추계 결과가 나왔다.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제5차 재정추계 시산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연금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3년부터 5년마다 그 해 3월말까지 재정계산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5차 재정계산은 국회 연금개혁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 요청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졌다.이번 재정추계 결과, 현재의 국민연금 제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공공기관을 사칭해 부당 이득을 노리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업의 기관명을 활용해 영업활동을 펼치거나, 공공기관 명의 안내문을 직접 집 현관문에 붙여 놓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한 영업 활동을 확인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해 공단 측은 어떠한 영업 또는 강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들은 공단을 사칭하면서 특정 사업들을 하고 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그의 전직 비서실장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법령에서 부여한 서울시교육감의 권한 행사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위법·부당한 행위를 했다. 인사담당자에게 위법한 직무수행을 지시함으로써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제주공항에 강풍경보가 예고되면서 설 연휴 항공기 전편 운항 취사 사태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운항 계획이 잡힌 463편(출발 226편, 도착 227편) 중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됐다. 출발·도착 항공기 39편은 기상, 항공기 연결 관계 등으로 지연 운항되고 있다.국내 일부 항공사들은 강한 바람과 눈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예정돼 있던 항공기 28편에 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만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접종 가능한 영유아는 만 6개월 이상, 4세 이하다. 2023년 1월 기준 2018년 출생이면서 생일이 지나지 않고 2022년 7월 이후 출생아가 해당된다.화이자용 영유아 백신을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접종 권고 대상은 ▲면역 저하자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자 ▲중증뇌성마비 ▲다운 증후군 등이다.온라인 또는 전화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1711명이라고 밝혔다.위중증 환자 481명·사망자 3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10만7363명이다. 누적 사망자 3만3332명에 치명률 0.11%다.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74명 ▲경기 7830명 ▲인천 1718명 ▲부산 2233명 ▲대구 1594명 ▲광주 1082명 ▲대전 892명 ▲울산 834명 ▲세종 245명 ▲강원 818명 ▲충북 1050명 ▲충남 1344명 ▲전북 1244명 ▲전남 1141명 ▲경북 1862명 ▲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재정추계 시험계산(시산) 결과가 27일 오후 발표된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제5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 시산'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현행 국민연금법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 수지를 계산 후 재정 전망 및 연금보험료의 조정 등 국민연금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정부는 재정 추계를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의 일정을 고려해 시점을 2개월 앞당겼다.이번 국민연금 5차 재정 추계에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의혹과 관련해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감사원은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부동산값 동향조사에서 표본을 의도적으로 치우치게 추출하는 등의 고의적 왜곡을 일으킨 정황을 파악했다.또 감사원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가계동향조사나 보도자료의 특정 내용 포함 여부에 관여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감사원은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친 상태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개발 지분을 받는 것을 승인했다는 조사 내용에 대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정보를 토대로 쓴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유동규·정진상·이재명(당시 성남시) 순으로 김씨의 대장동 지분을 약속받은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 내용과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증거관계를 하나씩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이 대표의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아직 협의되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 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