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인영 기자]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규모의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전액 충당했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측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승객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됐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0일~24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5만3153명)보다 12배 가까이 늘어난 63만7587명을 기록했다. 앞서 공사는 이 기간 인천공항 총 이용객 수를 61만6074명으로 예측했다. 또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만3215만명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선 것. 일별 여객수는 ▲20일 13만2551명 ▲21일 13만5572명 ▲22일 11만9545명 ▲12만4173
[월요신문=이인영 기자]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거리별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3400원~17만6800원으로 고지했다. 이달 2만5200원~19만400원과 비교하면 1800원~1만3600원 내린 수준이다.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5400원~14만3600원으로 조정했다. 이달 2만6500원~14만9700원과 비교해 최대 6100원 인하했다.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단계는 지난해 12월 15단계에서 이달 12단계로 3단계 하락했다. 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54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영자가 제출한 비행계획서 기준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53만9788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79대를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최저를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국내·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지난해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중 하늘길이 가장 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유럽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다음 달 17일까지 결정한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양사의 기업결합심사 일정을 발표했다.대한항공이 2021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EU에 제출한 지 2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한국, 터키, 대만,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태국의 경우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은 바 있다.대한항공은 현재 필수 신고국가인 미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한항공이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10편 늘리는 등 항공업계가 설 연휴 기간 임시편 증편에 나선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 등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제주행 노선을 편도기준 10편 증편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19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아시아나항공은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광주 4편 ▲김포~제주 2편 ▲김포~여수 2편 ▲여수~제주 2편 등 4개 노선 10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설 연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1년 전보다 5.6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12만명을 넘어섰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786만9079명으로 전년 319만8909명보다 5.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착 승객은 894만66명, 출발 승객은 892만90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일일 최대 여객은 지난달 18일 기준 12만404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20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노선도 총 54편 늘려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오는 6일까지 할인된 금액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할인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설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사임하면서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됐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전임인 정성권 대표이사는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정 대표는 경영지원 담당 임원, 재무 담당 임원, 전략기회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L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내년 1월 1일 롯데면세점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기내 면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제주항공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28일 기내 면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 가짓수는 130여개에서 내년 말까지 26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입점도 앞두고 있다.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를 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소형 항공기를 운영하는 하이에어가 최근 기상악화에도 불구, 이틀 연속 항공기 운항을 강행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전에도 기체 결함 등의 문제가 불거진 만큼 하이에어가 승객 안전과 관련해 소홀히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이에어 소속의 항공기 한 대가 제주공항에 착륙했다.이날은 폭설 등으로 기상이 악화돼 460여편의 다른 항공기의 운항이 모두 중지된 날이었다. 이 중 유일하게 하이에어 소속 항공기 한 대만 운항을 감행한 것.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선회하면서 본토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노선 증편에 나섰던 항공업계도 이 같은 소식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분위기다.중국 저장성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당국은 감염사례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표본조사 등을 토대로 내년 1월 1일쯤 감염 상황이 절정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염 절정기에는 하루 감염자가 최고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산둥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중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2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기업결합 심사 필수 신고국가 가운데 첫 번째 승인이다.대한항공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요구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노선 가운데 중국 경쟁당국이 경쟁 제한을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 운항하는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을 이달 22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후 8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 외에도 전 노선에 걸쳐 증편을 확정하거나 준비 중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린다. 튀르키예 이스탄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이 1709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들이 정부의 국제선 완화 정책에 해외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3일 인천공항공사는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709만479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으로 국제선 운행이 제한적으로 운행됐던 지난해 319만8909명보다 5배가 넘는 숫자이다.앞서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지난 2019년 7116만9722명으로 개항 이후 역대 최대 여객을 처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이용객수는 1204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중국이 내년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기대감이 실릴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매체 '진르터우티아오'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 당국이 내년 1월 9일부터 국경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여전히 강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중국이 내년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를 해제할 경우 여행객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국내 항공사들은 중국 하늘길 개방을 앞두고 노선을 점차 늘리고 있다.대한항공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트랑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열린 취항식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진에어는 이날 나트랑으로 향하는 첫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 1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유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2년 9개월여만이다.제주항공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낮 12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5분에 오키나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키나와에서는 오후 3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6시 1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산호초로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여행지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뿐 아니라 과거 류큐왕국을 비롯해 중국,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소형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에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네오(neo)'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A321네오는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다음 달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형기를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프레스티지석에 대한항공 협동체 소형 여객기 중 최초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8개의 침대형 좌석이 사선으로 배치된다는 점이 특징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국내 및 외국 항공 업계에서 성과 관련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성차별 논란 등의 사건에서부터 승무원 호칭 통합 등의 규정 변경까지 다방면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최근 대한항공은 자사 승무원의 명칭을 성별로 구분할 수 없게끔 변경했다. 남자 승무원을 칭하는 '스튜어드(steward)'와 여자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디스(stewardess)'를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통합한 것이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조치가 성 평등 요소를 추구하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