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1% 감소했지만, 신규수주액은 16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매출 12조2990억원·영업이익 5550억원·세전이익 6640억원·신규수주 16조740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미래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수주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36.1% 증가했다.특히 신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토연구원이 은행 등의 대출규제 보다 기준금리가 집값에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30일 국토연은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연구원은 통화금융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로를 파악하고 주택가격 변동에 대한 결정요인의 기여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기준금리 변화가 시장 변동에 가장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대체로 모든 시기에 50~60% 수준으로 높게 기여했던 것.반면 금융정책 대리변수인 대출태도지수(대출규제)가 주택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최근 법정 회생절차 기로에 놓여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남 고성 신축 아파트 단지 시공권이 SGC이테크건설로 교체될 전망이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일원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위탁사 백승은 최근 단지 시공권을 SGC이테크건설에 제안했다.단지는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권을 시행사로부터 수주한 후, 지난해 9월경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준공 및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하지만 해당 단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아파트 유지·보수 등을 위한 용역 과정 중 공사 업체 간 담합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30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3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아파트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 간 입찰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선다.최근 난방비 등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 간 담합이 아파트 관리비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조사 대상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5월 한빛아파트 등 대전의 6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5차 등 7개 단지가 이르면 상반기 내 통합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문래동 5·6가 일대 통합 리모델링 사업 단지 중 한 곳인 현대5차(282가구)는 내달 18일 조합 설립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요건인 '입주민들의 리모델링 사업 동의율 66.7% 초과'를 충족했다. 이에 조합 첫 총회를 진행한 후 사업계획서 등을 포함해 영등포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마찬가지로 문래동 통합 리모델링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심리가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0으로, 지난주 65.8 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다만 지수는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는 60선대로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하락세였지만 올해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시 용산구 내 노후화 지역들의 재개발 기대감이 날로 상승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앞서 재개발 추진에 나선 서계동·청파2구역에 이어 청파1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2가 '청파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19년 7월 이 지역 재개발 사업을 위한 추진위가 결성됐고, 최근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요건을 충족했다.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해선 토지 등 소유자의 ¾(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이유로 서울 아파트 값 하락 폭이 축소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42% 하락했다. 0.49% 하락한 전주에 비해 일주일 사이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수도권(-0.59%→-0.48%) ▲서울(-0.35%→-0.31%) ▲5대 광역시(-0.49%→-0.43%) ▲8개도(-0.28%→-0.26%) ▲세종(-1.12%→-1.00%) 역시 매매가가 하락했지만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지난해 전국 토지가격 상승폭이 전년 대비 크게 줄고 거래량도 30%가 넘게 감소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2.73% 상승했다. 전년(4.17%) 대비 1.44%포인트(p), 2020년(3.68%) 대비 0.95%p 감소한 수치다.지난 2022년 4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04%에 불과해 상승폭이 3분기(0.78%) 대비 0.74%p, 전년동기(1.03%) 대비 0.99%p씩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하며 수직증축 공법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 19일 '잠실현대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결과를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송파구는 잠실현대아파트의 1차 안전진단 결과 B등급 판정을 내렸다.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안전진단은 A~E등급,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특히 이 단지의 경우 안전진단 B등급을 받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92% 하락한다. 또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도 5.95% 하락이 결정됐다.국토교통부는 25일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확정했다. 지난달 예정 공시한 하락 폭이 그대로 유지됐다.표준지와 표준주택은 개별 필지와 주택 특성을 대표하는 기준이다. 이를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은 재산세·종부세 등 부동산과 관련해 부과되는 세금 기준이 된다.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전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92% 하락하는 것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 양천·노원구 등에 이어 경남 창원에서도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재건축 훈풍이 불고 있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창원시청은 지난 17일 가음2구역(형진·한아름·청실·삼선·센트럴아파트)과 가음3구역(은아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 준비위원회에 재건축 확정 소식을 안내했다.앞서 이 단지들은 지난 2021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기 시작해 기존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가음 2구역 평균 50.19점, 3구역 46.4점) 판정을 받은 바 있다.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판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시장 규제완화책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도 줄어들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49% 하락했다. 이는 전주(-0.52%)보다 하락 폭이 축소된 수치다.지역별로 ▲수도권(-0.64%→-0.59%) ▲서울(-0.45%→-0.35%) ▲5대 광역시(-0.50%→-0.49%) ▲8개도(-0.30%→-0.28%) ▲세종(-1.14%→-1.12%)에서 모두 낙폭이 줄었다.이번주 0.35% 하락한 서울도 대부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시가 대부분의 아파트지구를 연내 폐지하거나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1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용도지구(아파트지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재건축 사업 촉진을 위한 용도, 높이 등 규제를 완화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지구를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것.아파트지구는 과거 1970년대 고도성장기에 등장했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위해 1976년 당시 도입됐지만, 평면적 도시관리기법으로 시대에 맞지 않다는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의 수가 1년 사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28만359건 중 매입자가 20~30대인 거래는 7만9485건이었다. 이는 전체의 28.4% 비중이다.2021년도에는 전체 아파트 매매건(66만9182건) 중 2030세대가 20만7392건을 사들인 바 있다. 비중은 31.5%를 차지했다. 1년 사이 3.1%p가 감소한 것.2030세대 아파트 매입 비중은 매년 상승세를 보여온 바 있다. 지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지난해 3분기 기준 대기업 계열 건설사 총 112개사 채무보증잔액이 25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 계열 건설사 112개사의 채무보증금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이들의 총 채무보증금액은 250조371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 90조5485억원 대비 159조4886억원(176.1%) 증가했다.이 기간 채무보증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이었다. 해당기간 현대건설의 채무보증금액은 26조9763억원이다.2위는 21조2275억원을 기록한 대우건설이며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광범위한 GTX 반대 시위를 진행했던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 등의 합동조사 결과 52건 부적격 사례가 적발됐다.국토부·서울특별시는 지난달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GTX 반대 집회 비용 집행 적정성 및 운영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를 17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추진위는 총 52건의 부적걱 사례가 적발됐다. 각 유형별 조치는 ▲수사 의뢰 4건 ▲과태료 부과 16건 ▲시정명령 7건 ▲행정지도 25건 등이다.52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추진위·입대의 행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대법원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대법원은 17일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권리보호를 위해 임차권등기명령 절차를 개선했다고 알렸다.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임차인이 임대인의 상속인을 대신해 소유권이전등기(대위상속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임차권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것.이는 최근 문제가 된 빌라왕 사기사건의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제도를 바꾼 것이다. 전세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이 무자본 갭투자를 통한 전세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금리 인상이 계속되며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2003년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등을 포함한 전국 주택 종합 가격은 전월 보다 1.98% 떨어졌다.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월별 낙폭을 기록했다.서울이 전월 1.34% 하락에서 1.96%로 더욱 낮아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1.77%→-2.60%) ▲5대광역시(-1.53%→-2.05%) ▲8개도(-0.67%→-0.96%), 세종시(-2.33%→-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주택에 대한 전세금 반환보증 한도를 낮춘다.HUG는 16일부터 접수하는 신규 전세대출금 반환보증 신청건 중 부채비율이 90%가 넘는 주택의 경우 보증한도를 기존 80%(신혼부부·청년 90%)에서 60%로 20%p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 사기, 깡통전세 피해 등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HUG의 '부채비율 구간별 전세금 보증 가입 및 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세금 보증 가입실적 중 부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