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1% 감소했지만, 신규수주액은 16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매출 12조2990억원·영업이익 5550억원·세전이익 6640억원·신규수주 16조740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미래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수주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36.1% 증가했다.특히 신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정부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서호주와 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총리를 만나 핵심 광물과 청정수소·암모니아, 그린철강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측은 ▲핵심 광물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그린철강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한국 기업의 투자·수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서호주는 호주 6개 주(state) 가운데 가장 넓으며, 풍부한 광물과 액화천연가스(LNG)를 보유하고 있다. 리튬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토연구원이 은행 등의 대출규제 보다 기준금리가 집값에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30일 국토연은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연구원은 통화금융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로를 파악하고 주택가격 변동에 대한 결정요인의 기여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기준금리 변화가 시장 변동에 가장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대체로 모든 시기에 50~60% 수준으로 높게 기여했던 것.반면 금융정책 대리변수인 대출태도지수(대출규제)가 주택시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뜻하는 SUV가 국산차 시장을 점령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SUV가 차지했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SUV는 61만6422대로 전년(57만8451대)보다 6.6% 늘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전체 판매량(139만5297대)의 약 44%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국산차의 경우 SUV의 강세가 뚜렷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을 종합해본 결과 브랜드별 베스트셀링카에 ▲현대차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에이스톰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PC 온라인 액션 게임 나이트 워커가 지난 26일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액션 MORPG 최강의 군단 IP를 확장시킨 정식 후속작이며, 넥슨의 올해 2번째 신작이기도 하다.30일 PC방 점유율 집계 서비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PC방 온라인 게임 이용 시간 순위에 따르면 나이트 워커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버 상태에 혼잡이 나타날 만큼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출시 직후 호평을 받고 있는 나이트 워커를 직접 체험해 봤다.◆ 던전 앤 파이터가 연상되는 타격감…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최근 법정 회생절차 기로에 놓여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남 고성 신축 아파트 단지 시공권이 SGC이테크건설로 교체될 전망이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일원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위탁사 백승은 최근 단지 시공권을 SGC이테크건설에 제안했다.단지는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권을 시행사로부터 수주한 후, 지난해 9월경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준공 및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하지만 해당 단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
[월요신문=이인영 기자]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한 15년간의 장기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KT&G와 PMI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이날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 이행된다. 이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글로벌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의 한 객실에서 무단침입 사고가 발생했다. 호텔 측은 고의성 없는 시스템상 착오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30대 남성 A씨는 지난 9일 오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에서 투숙하던 중 객실에 누군가 무단침입한 정황을 포착했다.A씨는 "체크아웃을 앞두고 이른 아침 갑자기 객실 문이 열렸다"며 "놀래서 '누구냐'고 외치자 누군가 '죄송합니다'라며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그는 "당시 나체 상태였던 만큼 저와 여자친구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퍼시스 전국 70여개 대리점주가 본사 판매정책 변경 통보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고객을 유치한 대리점은 판매 과정에서 소외되고, 본사가 가격을 통제하게 된다는 지적이다.퍼시스 유통망 상생협의회는 30일 '대리점은 영업만 계약은 본사가 직접하는 위탁판매로 정책 바꾼다'는 본사의 통보에 '유감 및 해명 요구' 입장을 전달했다.협의회의 주장에 따르면 퍼시스 본사는 지난 26일 개최한 '2023 유통망 간담회'에서 올해 11월부터 판매 정책을 바꾸겠다는 내용을 통보했다.현재 판매 방식은 고객과 판매 계약을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규모의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전액 충당했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측면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위메이드는 네오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인텔라 X(Intella 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인텔라 X는 멀티 체인을 지원하는 웹3 게이밍 플랫폼이다. 폴리곤으로 시작해 향후 위믹스를 지원한다.네오위즈는 유저 친화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인텔라 X는 자체 플랫폼 서비스인 DEX(탈중앙화거래소),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위메이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위믹스3.0과 인텔라 X의 협업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아파트 유지·보수 등을 위한 용역 과정 중 공사 업체 간 담합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30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3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아파트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 간 입찰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선다.최근 난방비 등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 간 담합이 아파트 관리비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조사 대상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5월 한빛아파트 등 대전의 6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한화솔루션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ESG 전문 운용사(PEF)인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솔루션과 SKS 크레딧은 MOU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투자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간 억눌려온 만큼 보복여행 심리가 배가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27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21일~24일) 동안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세 곳 여행지가 유독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최신 여행 정보 및 주의사항 등을 짚어 본다.◆ 짧은 연휴엔 일본…특히 '오사카‧후쿠오카' 인기이웃나라 일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근거리
[월요신문=곽민구 기자]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가 확률 요소 제거 이후 매출 순위가 상승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 모델(BM)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챠(확률성 아이템 뽑기)를 포기했음에도 매출이 증가해 이목이 쏠린다.27일 앱 마켓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슈퍼셀이 개발·서비스하는 브롤스타즈는 지난해 12월 매출 순위 52위에 올랐다. 이는 전달 대비 19위 상승한 기록이다.구글 플레이 스토어 44위,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39위에 위치했다. 원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40위권의 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5차 등 7개 단지가 이르면 상반기 내 통합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문래동 5·6가 일대 통합 리모델링 사업 단지 중 한 곳인 현대5차(282가구)는 내달 18일 조합 설립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요건인 '입주민들의 리모델링 사업 동의율 66.7% 초과'를 충족했다. 이에 조합 첫 총회를 진행한 후 사업계획서 등을 포함해 영등포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마찬가지로 문래동 통합 리모델링
[월요신문=곽민구 기자]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LG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9% 늘어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특히 80조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LG전자는 지난 2021년 연간 매출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3조5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월요신문=이인영 기자]파리바게뜨는 내달 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가격 인상 품목은 총 95개로 평균 인상 폭은 6.6%다. 이에 따라 ▲후레쉬식빵(대)은 기존 3200원에서 3300원으로 3.1% 인상된다. 또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2800원에서 2900원(3.6%) ▲고구마반생크림반케이크는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3.2%)으로 각각 가격이 조정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신(新)명품 대표주자로 꼽히는 톰브라운(Thom Browne)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7월부터 톰브라운이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직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톰브라운은 프랑스 패션하우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신명품 브랜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011년부터 단독 수입·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직진출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이 12년 만에 종료된다. 다만 양사는 '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 파트너십은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톰브라운 코리아는 향후 한국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제과는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제과류 주요 제품 중 자일리톨 용기제품은 중량을 기존 87g에서 100g으로 늘리면서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 몽쉘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을 키우고 가격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다.▲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기존 1000원에서 1200원 ▲마가렛트는 기존 3000원에서 3300원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빙과류 주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