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인영 기자]빙그레가 올 초 투게더 등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내달부터 바류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또한 바류 전 품목 가격을 20% 인상할 예정으로,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6일 바류 아이스크림 전체 품목을 20% 올린다고 공지했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녹차마루 ▲체리마루 ▲모히또바 ▲쫀득쫀득인절미바 등 스틱바 아이스크림 20종 제품은 기존 1000원에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르노 XM3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내비게이션·감지 센서 먹통 등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를 유발한 부품의 수급까지 최소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에 차주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이와 관련 르노코리아는 신속한 부품 확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르노 XM3 차주 A씨는 지난 16일 FOTA(Firmware Over The Air,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초기화 중(initializing)이라는 검은 화면과 함께 작업이 중단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문제는 해당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국가기술자격 시험 접수 과정에서 또 다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포털 '큐넷'은 접속자가 폭주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속수무책이었다.19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가자격증·시험정보 포털 큐넷에서는 사회조사분석사2급 필기접수가 진행됐다.문제는 당시 오후 2시께부터 필기접수를 위해 응시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의 먹통·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오류는 로그인 단계부터 나타났고, 결국 사전정보입력에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등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접수를 하지 못하고 허
[월요신문=이인영 기자] 씰리침대 한 대리점이 본사 제품이 아닌 자체 제작한 침대 프레임을 판매해 고객과 갈등을 빚었다. 대리점은 자체 제작이란 말을 사전에 고지했다는 입장인데, 자체 제작이란 말을 고객은 본사 자체 제작이라고 이해하면서 오해가 발생한 것.소비자 A씨는 지난달 25일 대전 소재 씰리 한 대리점에서 매트리스 제품과 침대 프레임을 구매했다. 판매계약서에 명시된 제품 가격은 각각 190만원, 120만원으로 A씨는 총 310만원을 지불했다.이후 A씨는 제품을 확인하던 중 의아함을 느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침대 프레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엔진 리콜 대상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로부터 리콜을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해당 차량의 2019년 이후 차량 정비 이력 및 이전 소모품 교환 이력이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리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2015년식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주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해당 차량을 몰고 출근을 하던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오른쪽 끝 차선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다른 충돌사고는 없었지만 시동은 더 이상 걸리지 않았다.문제는 재규어랜
[월요신문=이인영 기자]한진그룹을 이끄는 '오너 3세' 조원태·조현민 남매가 각자의 위치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한진은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이라는 비전을 각각 제시하며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특히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지난해 6월 오랜 침묵을 깨고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함께했으며, 이후 최근 오너 경영인으로서 능력을 입증했다.조 사장의 당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국내 반입이 금지된 히말라야 숙취해소제가 여전히 해외직구 방식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파티스마트 캡슐 제품은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만큼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도에서 제조한 히말라야 파티스마트 캡슐 제품은 지난해 11월 17일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문제가 된 성분은 국내 사용이 금지된 '천심련(Andrographis)' 원료다.앞서 호주 연방의료제품청이 천심련 허브가 함유된 제품에 대해 미각 상실을 포함한 미각 변화(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생활공작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펫탈취제'에서 다량의 이물질이 발견돼 파장이 예상된다.소비자는 현재 해당 펫탈취제의 판매 중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공작소 측은 소비자가 제품 회수를 거부하고 추가 보상을 원해 사후 조치에 애를 먹고 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15일 생활공작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펫탈취제를 구매한 A씨는 제품 수령 후 두 눈을 의심했다. 해당 제품은 이중마개가 없는 상태였고 내용물에는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가능 한 댜량의 이물질이 들어있었다. 제품 외부 역시 새제품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더럽혀진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새벽 만원 버스'로 잘 알려진 서울 시내버스 '146번'의 첫 차 출발시간이 15분 앞당겨진다.11일 서울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 통보에 따르면 '8146번' 버스는 기존 146번 버스와 동일노선으로 새벽 시간대 한정 1일 3회 운행된다. 운영 시간은 첫 차 출발시간 기준 3시 50분, 3시 55분, 4시이며 운행개시일은 16일부터다. 기존 146번의 첫 차 출발 시간은 4시 5분이다.서울시는 개선명령 통보서를 통해 "첫 차 승객이 많은 146번 노선과 관련해 새벽근로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여객자동차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최근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카드 도용으로 인한 부정 결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소비자 주의가 요망된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피해 신고사례가 일부 카드사들에 접수되고 있다.각 카드사들로 접수된 피해 건은 모두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서 결제된 것이다. 이용자가 스팀에서 게임 구매를 위한 결제를 하지 않았음에도, 10만원 단위로 수차례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는 100만원 이상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피해 규모는 1일부터 이날까지 50명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이케아코리아 품질 보증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10년 품질 보증 제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의 AS 요청에 이케아코리아 고객센터가 '제품 하자는 구입일로부터 1년 이내 교환·환불만 가능하다'고 답한 것이 그 배경. 또 교환‧환불 이외 AS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고객 A씨는 최근 이케아 고객센터에 제품 AS를 문의했다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품 하자는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교환‧환불만 가능하며, 이후에는 AS가 일체 불가하다고 밝혔다는 것.A씨가 문의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240여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운항 중 기체 결함이 발견돼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결함이 운항 전에 파악되지 않은 만큼 예비 이용객의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45분 이륙한 인천발 오사카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112편이 운항 중 기체 결함이 발견돼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륙한 지 약 40분 후 탑승객에게 회항 사실 및 사유를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는 회항이 결정된 후 동해상을 타원형으로 수차례 선
[월요신문=곽민구 기자]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9년부터 표기된 2010~2011년식 쏘렌토의 배출가스 등급을 최근까지 잘못 표기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2019년 이후 해당 차량을 중고로 매입한 차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특히 등급 정정 과정에서 또다시 오류가 발생해 한국환경공단의 미흡한 업무 수행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2010년식 쏘렌토R 차주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정보 정정 안내를 받았다. 환경공단의 안내문에 따르면 2010~2012년식 쏘렌토R은 자동차 배출가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나이키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환불 시스템 오류를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민원을 넣은 일부 이외는 여전히 환불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나이키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운동화 제품을 11만9000원에 구매했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을 신청했다. 반품 요청 일자는 주문 이틀 후인 11월 18일로 A씨는 제품 수령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고 밝혔다.제품은 반품 요청 다음 날 택배사를 통해 수거됐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반품 절차는 진행되
[월요신문=승동엽 기자]'Chinese cabbage for kimchi', 김치용 배추의 잘못된 번역 논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면위로 떠올랐다.3일 카카오 i 번역에서 김치용 배추를 검색하면 'Chinese cabbage for kimchi'로 표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치용 배추의 번역 오류 논란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불거졌다. 지난해 10월 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 번역기에서 현재 '김치용 배추'를 'Chinese cabbage for kimchi'로 번역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토요타코리아가 대형 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형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AWD의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각각 6960만원, 69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직전 모델인 2022년형 보다 무려 560만원 인상된 가격이다.현재 기준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 7월 이후 시에나 하이브리드 인수 시 실제 구매에 드는 비용은 7000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가격 인상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경쟁 차종 대비 높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SM우방이 경기도 화성시에 지은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하수관의 오수가 역류하는 일이 발생했다.SM우방 측은 변기에 이물질이 들어가 발생한 문제라며 배상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세대주는 "사용상 부주의가 없었고, 설계상 문제"라는 입장이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M우방이 시공을 맡아 지난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화성의 신축 아파트 단지의 한 세대에서 최근 변기 오수가 역류해 집안이 오물로 난장판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6월 21일 이 단지에 입주한 A씨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지난달 말부터 이곳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준대형 SUV 디스커버리의 앞면 창유리 리콜을 결정했다. 이에 또 다른 공통 결함인 후방 카메라 먹통에 대한 조치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1월 2일부터 디스커버리 모델을 대상으로 앞면 창유리 리콜을 진행한다. 다만 정확한 모델 범위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디스커버리의 앞면 창유리 씰 또는 접착제 비드 단절로 인해 풍절음(자동차가 주행할 때 공기의 압력 때문에 문틈에서 나는 바람 소리)이 들리거나 탑승 공간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국내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 ERROR)가 최근 고스트 스토어 디지털 팝업을 진행하면서 '제품 교환·환불이 불가하다'고 고지해 논란이 제기된다. 이는 전자상거래법에 저촉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아더에러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디지털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시즌별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했다. 이번 팝업은 '고스트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아더에러 카카오톡 채널 친구 또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스토어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팝업 상품은 아더에러 2015년~2022년 시즌 의류‧액세서리 등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가 홈페이지 상에서 잘못된 기관명 등 다수의 오기(誤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안전기획부'처럼 무려 20년이 지난 과거의 기관명을 사용하는 등 업데이트 및 관리 측면에서 미흡함을 드러냈다.29일 한국외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의 각 학과별 '졸업 후 진로' 항목에서 이 같은 오기가 다수 발견됐다. 졸업 후 진로 항목에서 발견된 오기라 빠른 정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가장 흔히 발견된 오기는 외교부 명칭이었다. 여러 학과에서 '외교통상부' 혹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