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국을 찾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올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기로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참석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만나 한-나토 관계,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나토의 관계가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000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고 전했다.김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31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안건이 심의·의결됐고, 윤 대통령이 오후 1시반 쯤 재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따라 약 118만 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경쟁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해 "네거티브하지 않겠다더니 하루 만에 번복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30일 인천 동구미추홀구 당협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안 의원이 요즘 사사건건 발목잡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현역 중에 안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附議)됐다.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생산량이 3% 이상 혹은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의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 의결했다.총 1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57명, 반대 6명, 무효 2명으로 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장애인이동편의증진'을 위한 정책제안 설명회를 가졌다.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장애인 당사자 및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특위)의 정책제안 설명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모두를 위한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특위가 지난 넉 달간 논의를 통해 도출한 정책 제안을 설명하고 장애인 이동편의증진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다.'모두를 위한 이동의 자유'를 목표로 삼은 특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정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 "여러 가지 쟁점들이 드러나 여야 간 상당히 가파른 격돌이 예상되고 순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30일 낮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특검법 등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라며 이 같이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2월 국회에는 가급적 밖의 일정을 줄이고 필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이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지 이목이 집중된다.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25일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권 주자들은 나 전 의원에게 향해있던 표심을 잡기 위해 '나심(羅心)' 구애에 나섰다.특히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하며 2파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나 전 의원의 표심을 흡수가 당락에 중요한 상황이다.실제로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자 안 의원의 지지율이 2배 가까이 올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여야 국회의원 119명이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을 선언했다.이들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 정치개혁 등에 뜻을 모았다.이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범 선언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멀리 벗어났다"며 "위기와 도전 속에서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국회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런 난맥은 국민들의 투표 절반 가까이 사표로 만들어버리는 소선거구제도에서 대부분 비롯된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관여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받으라고 주장하자 "이게 도대체 어디에서 배운 행패인가"라고 질타했다.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인으로서, 사인으로서 결함투성이인 김 의원이 제1야당 대변인으로 계속 입을 열고 있는 것은 한국 정치의 불가사의"라고 비판했다.이어 "언론인 출신인 김 대변인은 사실 확인도 없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밤샘 술판을 벌였다는 거짓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방비 폭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37%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7% 하락한 수치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8%로 1.0%포인트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26일 1.1%, 27일 1.4% 떨어지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60대(잘함 45.7%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김 여사는 27일 낮 한남동 관저에 국민의힘 의원 10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중 지역구 의원 9명(김영선·김정재·임이자·김미애·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 의원)이 전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이 합류해 총 10명이 자리했다. 김 여사와 의원들은 지난주 6박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의원 전원 168명에 기본사회위원회 참여를 독려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편지는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인 이 대표와 수석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명의로 전달됐다.이들은 기본사회위원회에 대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밝힌 '기본사회'의 구상을 뒷받침하는 특위로서 당 대표가 직접 민생을 책임지고 이끌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물가·고금리로 민생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지금, 정부의 무대책, 무능, 무책임은 국민의 삶을 더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국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예정된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독재의 시대가 왔다"며 "이제 다시 우리가, 국민이 나설 때가 됐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27일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전북편으로 전북 군산의 공설시장에 방문해 "다시 헌정 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 아닌 소수 권력자가 나라 주인이 되려는 비정상 상태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방치하면 그들 세상이 된다"면서 "국민, 나라를 위해 행사라고 권력을 줬더니 국민을 가해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지 않나"라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승윤 부산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대통령실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남부지검·광주지검 순천지청·부산지검 검사 등을 거쳤다.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정 교수는 앞서 윤 대통령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사법개혁 공약 관련 실무를 맡은 바 있다. 이후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전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며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통일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통일은 준비해야 되는 일이며, 그냥 되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 장권은 또 윤 대통령이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특히 북한 인권 상황에 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통일부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023년 통일 업무의 주요 추진방향으로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과 '통일미래 준비'를 제시하고 7개 핵심과제를 구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통일부가 제시한 7개 핵심과제는 ▲담대한 구상 이행 본격화 ▲남북관계 정상화 추진 ▲북한 주민 인권 향상 ▲통일미래 청사진, 추진전략 재정립 ▲수요자 중심 탈북민 지원체계 정비 ▲올바른 통일관·대북관 정립 ▲대내외 통일 역량 및 기반 강화다.담대한 구상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확고한 한미동맹을 기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28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항의하며 "당과 이 대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전국청년위는 27일 국회 본청 앞에 모여 "민생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정권 유지를 위해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는 검찰 정권"이라고 규탄했다.당원들은 "자리싸움과 정치 보복에 매몰돼 정작 국민 삶에 대한 논의는 실종돼 버린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익은 내팽개치고 막말과 권력 다툼에 집중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책임지는 보훈, 안전한 나라, 함께 여는 통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졌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서로 공통되는 부분은 적은 것 같고 고민도 조금씩 다르다"면서도 "대한민국의 국격, 우리의 자유와 창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려울 때 나라가 나를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