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관련 경영계는 로드맵 방향성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처벌·감독 규제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선 경계심을 나타냈다.이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현재의 처벌 위주 규제에서 벗어나 자기규율 방식으로 산업재해 사망 예방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은 대부분 이같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발표한 로드맵은 처벌·감독을 통한 타율적 규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포스코 노동조합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당초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찬성률은 66.9%로 가결됐지만 금속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고, 고용노동부의 '투표일 7일 전까지 공지해야 한다'는 보완 요청에 따라 재투표를 실시하게 됐다.포스코지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금속노조는 금속노조를
［월요신문=승동엽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여파가 주유소로 확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재고가 각각 8·10일분 남았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이후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꾸려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산업부는 현재 비상상황반을 통해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송 차질이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 간 협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중이다.다만 평상시에도 회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규모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 거래관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편의점은 다수의 유형에서 지난해보다 불공정거래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유통 분야 서면 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거래 관행이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92.9%다. 1년 전보다 0.8%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는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편의점·백화점 등 7개 업태의 주요 대규모 유통 브랜드 30개를 선정해 이들과 거래하는 납품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코웨이는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2022년 코디코닥지부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코디코닥지부 단체교섭 조인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과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왕일선 코웨이 코디코닥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코웨이는 지난해 9월 코디코닥지부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달 25일부터 사흘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 찬성으로 단체교섭이 최
［월요신문=이인영 기자］SK매직은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6인용 식기세척기에 대한 자발적 무상 수리(리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리콜 대상은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생산한 6인용 식기세척기 '클림(Climm)'을 포함한 16개 모델 총 13만7000대로 현재 모두 단종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6년간 리콜 대상 제품 화재 신고는 35건 발생했다. SK매직이 자체 시험 및 원인 분석을 진행한 결과, 세척 과정에 투입된 세제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아닌 일반 세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국민의힘이 28일 우리나라 중대재해를 오는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중대재해 관리를 규제·처벌 중심이 아닌 '자기규율 예방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성 위의장은 "윤석열 정부가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을 3분의 1정도로 줄여 국민 생명을 지켜드려야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사용주나 근로자 모두가 예방과 자기 규율 중심으로 스스로
［월요신문=조흥섭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닷새째 접어든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28일 첫 교섭을 갖는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 이후 첫 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의 공식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국토부 측은 "화물연대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앞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세제·금융 지원과 기술 개발 투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5일 LG에너지솔루션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업계·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상활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방문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격화 및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확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한국시멘트협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 첫날인 지난 24일 약 19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출정식에 이어 전면 운송거부 파업에 나섰다. 이로 인해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시멘트 육송 출하가 사실상 대부분 중단됐다.이에 이날 출하 예정이던 약 20만톤의 시멘트 중 단 1만톤 가량이 출하되는 데 그쳤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로인해 190억원(19만톤*톤당 1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
［월요신문=승동엽 기자］LG그룹이 23일~24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LG는 이번 인사에서 '미래 설계'에 방점을 찍고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연구개발(R&D)과 고객경험을 비롯해 생산, 구매, SCM, 품질·안전환경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해 미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특히 신규 임원 114명 중 1970년 이후 출생자는 92%를 차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인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상무)으로 39세다.우 수석전문
［월요신문=곽민구 기자］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전국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의 제품 출하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화물연대 충북본부는 24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출정식에는 노조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와 화물트럭 등 차량 90여대도 도열됐다.노조원들은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의 논의를 파기해 이번 파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시멘트 업체가 있는 단양과 제천에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동원그룹이 내년도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3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12월 1일부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이명우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과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아울러 동원그룹은 P&G 출신으로 글로벌 비즈니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정부가 곧바로 운송개시명령을 내릴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다.원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물연대가 무기한 전면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며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집무실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운송 거부와 방해가 계속된다면 국토부는 국민이 부여한 의무이자 권한인 운송 개시명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임을 미리, 분명히 고지해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을 '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지속 등을 요구하며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주요 수출입 품목과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의 물류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는 이날 0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로 화물 운송이 일부 중단되면 물류 차질이 발생해 경제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당초 이날부터
［월요신문=승동엽 기자］KCC가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에 나선다.KCC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4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각 측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기로 합의했다.KCC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 및 원·부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단가 반영을 통한 '제값 쳐주기'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 가급적 이른 시일에 지급하는 '제때 주기'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지급하는 '상생결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은 이번 계약을 통해 92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증가했다. 올해 목표인 88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22억 달러(약 16조6000억원)로 목표치인 91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삼성중공업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렸다.
［월요신문=곽민구 기자］국내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이 올해 처음으로 400명대에 진입했다. IT 분야는 40%가 넘었으며,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 기업 유니코써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공개했다.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40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322명) 대비 81명(25.2%) 증가한 수치다. 유니코써치는 2025년 EGS 공시 의무화로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성 임원을 다수 발탁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연장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당정은 22일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진행한 뒤 "논의 결과, 여당과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안전운임제는 거리에 따라 화물차주의 최소 운송비를 보장하는 제도로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다.성 의장은 "당초 제도도입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당정은 이날 화물연대가 일몰제로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연장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국토위 교통소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당정은 우선 성일종 의장과 김정재 의원, 어명소 차관 순으로 모두발언한 뒤 비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