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승동엽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 도착한 후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이 장관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와 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자체,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
[월요신문=이종주 기자]정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사망 사건에 대해 사망한 간호사에 조의를 표하고 종합대책을 준비해 곧 설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간호사께서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선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셨을 고인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시작된 곳은 건물 4층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이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이 불로 사망자 5명과 경상 41명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으며 이중 3명은 투석 환자, 1명은 간호사다. 다른 1명은 신원 확인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장애인단체가 1일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서 34번째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섰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아침 7시3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는 시위를 진행중이다.이에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오전 8시 기준 5호선 방화행 열차는 광화문역에서 매 역마다 2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다.전장연 측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와 24시간 활동지원 예산 등을 포함한 장애인 권리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교사 노트북에 악성 코드를 심어 기말고사 답안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서부경찰서는 기말고사 출제 교사 노트북 4대에 악성 코드를 심어 시험 답안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광주 대동고 2학년생 A·B군을 상대로 공모 시점‧추가 범행‧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경찰 조사서 "평소 성적 향상에 대한 부담과 욕심이 컸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다"며 혐의를 상당 부분 시인한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소방당국은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상공 25m 지점에서 멈춰 19명이 고립됐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소방당국은 오후 1시께 사다리 차량을 이용해 이용자 구조를 시작했다.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8분께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현재 레고랜드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이달 5일에 이어 레고랜드 멈춤사고는 4번째다.지난 5일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가 멈춰 이용객들이 40여분만에 구조된 바 있다.지난 5월에는 2일·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인천과 아산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12일 외국인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용 당국은 관할 시공 업체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경 인천 서구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60대 중국인)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당시 A씨는 우수관로 매설공사를 위해 측량작업 중이었다. 작업 중 쏟아져 내린 토사로 인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의 시공을 담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 났다. 바다에 빠진 3명은 구조됐으나 중상을 입었다.7일 오전 10시17분쯤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서 먼저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양 옆에 있던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목포선적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었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화재 직후 3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해경에게 구조됐지만 모두 중상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메리츠자산운용 내부에서 7억원 가량의 횡령 사건이 발각됐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A씨를 면직한 후 검찰 고발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직원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고객 돈 7억2000만원을 무단 인출한 사실이 회사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횡령 방식은 A씨가 회사 계좌에 있는 고객 운용자산을 개인 계좌로 출금한 후, 퇴근 전 잔고를 맞추는 식이었다. 총 6일에 걸쳐 7차례 이같이 고객 돈을 빼돌렸다.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달 이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
[월요신문=전지운 기자]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20층짜리 고층 빌딩은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24분경 르메이에르 빌딩이 5분 간 흔들린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바로 현장 출동했다.이어 15분 뒤 건물 내부에서 대피 안내방송이 실시됐고, 1000명도 곧장 건물을 떠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건물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일대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장비 11개, 인력 168명을 동원해 현장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경기 파주 지역 농협에서 수십억원 규모 횡령 사건이 터진지 이틀만에 서울 농협에서 직원의 횡령이 다시 적발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고객 명의로 4500만원을 몰래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횡령은 방문한 피해자가 대출받는 과정 중 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추가 횡령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경찰도 A씨가 고객 10여명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을 확인했다.이번 사건은 경기 파주시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조유나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완도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이 탄 것과 동일 차종의 부속품을 발견했다.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경찰 잠수부가 은색 아우디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을 발견했다.해당 부속품은 안쪽에 각인된 브랜드 로고 등으로 미뤄 2018년식 아우디 차량인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아버지 조씨의 차량과 차종·연식 등이 일치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발견된 부속품이 조씨의 차량과 일치하는지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한 차주가 주차된 차량에 음식물 쓰레기 테러를 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가해자는 "남편 차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5일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 거주 중인 A씨는 출근을 위해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분노를 표출했다.자신의 차량이 온갖 음식물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던 것.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건물주를 통해 CCTV를 확인한 결과 가해자가 같은 주택에 사는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B씨임을 확인했다.A씨는 "B씨에게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물으니 '술먹고 남편이랑 싸
[월요신문=승동엽 기자]대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에서 9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숨졌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주거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용의자가 손에 어떤 물건을 들고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용의자는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방화가 단독범행으로 확인될 경우 용의자는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경 대구 범어동 법원 인근 빌딩 2층에서 불이 났다.소방
[월요신문=김다빈 기자]2500억원대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촉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9일 법원에 따르면 권기만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 사유로 권 판사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임원 김모씨의 영장 청구는 기각됐다.권 판사는 "혐의가 가볍지 않고 같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16일 오전 9시경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선자산 인근에서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헬기에는 회사 관계자 3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가 숲길조성을 위한 자재를 옮기는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현재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2500억원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디스커버리 펀드 사건과 관련, 김도진 전 IBK 기업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1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김 전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판매 경위 등을 조사했다.이번 김 전 행장 소환은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을 압수수색한 뒤 10개월만에 진행됐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건은 김 전 행장 재직시절인 지난 2016년 12월~2019년 12월 사이 발생했다.경찰은 김 전 행장을 상대로 당시 IBK기업은행이 금융상품에 문제가 있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2일 경기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것이다.경기남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분당경찰서는 수사관 22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할 당시 관할 내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회사 자금 614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우리은행 직원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며 계약금 일부 등 614억원을 지난 2012년부터 2018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긴급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것
[월요신문=신다인 기자]500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은행 직원이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자수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특경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삿돈 5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전날 우리은행 측이 고소장을 제출하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