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찬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 총경 이어 경감·경위급도 집단 행동을 예고했는데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한 총경 50여명에 대해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 경찰서장은 대기발령 조치된 가운데, 팀장급인 경감과 경위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과 관련해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하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사태가 진전될 것 같다가 다시 장기화 조짐이 보인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지난 19일 "산업현장에 있어 노사관계에 있어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닌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옐런 장관을 맞이한다.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 접견 의제로 한미 통화스와프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대북 제재의 방향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고 외교가는 보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미국의 경제상황뿐 아니
[월요신문=염상열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출국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박 장관은 출국차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박 장관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논의를 진행하고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지소미아 정상화에 대해서 박 장관은 "지소미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정부가 부처별 공무원 정원 1%를 감축·재배치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행정안전부는 12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 인력 효율화 방안은 윤석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위함이다. 윤 대통령은 이 방안을 향후 5년동안 진행해나간다.공무원 정원은 2009년부터 매년 늘어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총 정원은 116만30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해당 공무원 수는 지난 1993년 문민정부 출범 후 역대 최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 5년의 재정운용 방향과 재정개혁 과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재정악화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미래산업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주문했다.이날 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재정 상황이 악화한 점을 질타했다. 2017년 600조원이었던 국가채무가 금년 말이면 100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고 말하며 재정 건전화를 촉구했다.그는 "예산만 투입하면 저절로 경제가 성장하고 민생이 나아질 거라는 그런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윤석열 정부 고위 당정협의회(대통령실 포함)가 6일 처음으로 열렸다. 당정협의에서는 '당정대' 명칭 변경과 물가 안정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참석자 전원은 '노타이' 복장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눴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일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당정협의의 첫 주제는 '당정대' 명칭 변경이었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지면서 '당정청' 3자 회동을 '당정대'로 불렸는데 이를 '고위 당정협의'로 바꿨다. 대통령실도 정부의 일부라는 이유에서다.변경 과정은 화기애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5일 "혁신적 여성기업인이 더 배출될 수 있는 기업 성장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이날 윤 대통령은 "창의적인 여성기업가,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밝아진다"며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까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긍정 의견보다 부정 의견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6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직전 조사인 6월 4주째보다 긍정 평가가 2.2%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부정 평가가 2.5%p 높아지며,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간 차이가 역전됐다. 부정과 긍정의 차이는 5.8%p 였다.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24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관련해 정부 차원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좀 더 추가적으로 확인해볼 게 있다"며 "어디서(어떤 기관이) 조사할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조사 대상은 경찰청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지휘부 등 함께 행안부에 연락책 격으로 파견된 경찰 경무관(치안정책관)이 포함될 전망이다.이 장관은 치안정책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관련자들은 다 한번 조사를 해야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간주도, 기업주도 이런 말을 많이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진행된 '경제정책방향 발표회의'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이 같이 전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현재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국민이 다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극복된다"며 "정부가 해낼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녁에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기업인들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방문이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다.윤 대통령의 회의 참석은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써 한국 외에도 일본·호주·뉴질랜드·핀란드·스웨덴·우크라이나 등이 파트너국 자격으로 초청받았다.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가능성을 시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례를 비춰볼 때 20년 넘는 수감 생활을 하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은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한 발 더 나아간 발언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1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과 관련해 "댁에 돌아가실 때가 됐다"며 "집권 초기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거쳤다.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 장비를 총투입하라고 지시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산불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산불이 주택과 농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주요 기업들이 향후 5년 간 10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 화답할 때"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주요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와 30만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겠다는 큰 계획을 발표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기업들이 모래주머니 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뛰기 어렵다"며 "모든 부처가 기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의 용산 청사 입주에 따른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이전과 관련 "미안한 마음이 아주 많고, 그러면서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합참 청사를 방문해 "대통령실이 여러분께서 주로 사용해온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 여러분들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고 하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금 날로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엄중해지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이 국가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30일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갖고 6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이번 추경안은 지난 29일 극적인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증액된 62조원 규모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 600~1000만원 지급,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지원금,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 지원금 등이 포함됐다.추경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육군참모총장 등 대장 진급자 6명에게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소접견실에서 이들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진급·보직 신고를 한 군 인사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신희현 육군2작전사령관 등 대장 6명이다.윤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직되는 군 수뇌
[월요신문=고서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윤 대통령이 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정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앞서 여당 원내 지도부는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