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전지운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특별채용' 논란에 휩싸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검찰에 공소제기 했다.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중앙지검에 조 교육감과 전 비서실장 A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 요구했다.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해 부당 특별채용하는데 관여한 혐의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과 A씨가 채용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조 교육감이 임용과 관련해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월요신문=전지운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해군 성폭력 피해 여성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 격노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고,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2일 해군 A중사가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인 A중사는 지난 5월 말 같은 부대 B상사로부터 성추행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패션 브랜드 매스노운이 삼풍백화점 참사 모습을 그래픽화 해 티셔츠에 삽입하고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매스노운은 지난해 가을부터 '2020 F/W 제품'으로 '상품백화점 참사' 전경 사진을 흑백으로 그래픽화 해 담은 검은색과 회색 맨투맨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상품백화점 참사는 지난 1995년 일어난 붕괴사고다. 당시 백화점 한 개동 전체가 내려앉으며 500여명의 사망자와 9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매스노운은 해당 상품을 내놓으며 "이번 F/W상품 'SAFETY IFNORANCE 캠페인
[월요신문=전지운 기자]경기도 의정부시 30대 남성이 고교생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 의혹에 경찰이 '적법한 조치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9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경,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30대 A씨와 고교생 6명이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고교생들에게 폭행을 당한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사망에 이렀다.해당 사건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또 사망한 남성의 친구라고 밝힌 인물도 '친구가 고등학생
[월요신문=전지운 기자]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사기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제재를 최고수위인 '등록 취소'로 결정했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27회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 심의한 후 제재를 인가·등록 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 명령으로 결정했다.기관 제재는 ▲인가·등록취소 ▲영업정지 ▲시정·중지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기관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금감원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위반, 특정 집합투자기구의 이익을 해하면서
[월요신문=전지운 기자]1조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대표가 범원으로부터 1심서 중형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751억7500만원도 명령했다.이날 재판부는 "옵티머스에서 운용하는 매출채권펀드를 보면 투자제안서에는 80~95%를 공공기관에 투자한다 기재됐는데 실제 펀드자금이 공공에 투자된 바가 전혀 없고 사모사채에
[월요신문=전지운 기자]울산 북구 진장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 무렵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관할 전체 소방인력과 펌프 8대, 탱크 7대, 포크레인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에는 조립식 철골구조물로 생필품, 식음료, 사무용품을 다루고 있어 부탄가스와 세제류 등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월요신문=정수지 기자]폭우가 쏟아진 전남 광양시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80대가 숨졌다.광양경찰서는 6일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산사태와 숙박시설 조성 공사의 연관성, 부실공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6시 4분 경 비평리 한 마을 동산의 흙이 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며 주택 2채와 창고 3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흙더미에 깔린 82세 여, A씨가 오후 3시경 숨진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부실 공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이 곳은 한 건설업자가 무너진 동산 중턱(약 3
[월요신문=정수지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남에 시간당 최고 70㎜ 이상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급류에 휩쓸린 1명이 숨졌다.6일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분경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한 마을 야산의 흙이 사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렸다. 무너진 흙더미에 주택 2채도 매몰됐다. 다른 2채는 반파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에는 해남군 삼산면 일대 하천이 폭우로 넘쳐 주변 주택으로 흘러들었다. 이 사고로 60대 후반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여성과 함께 살던 가족 4명은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에 구조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온라인 쇼핑몰 운영 관련 노하우, 컨설팅을 제공하며 인기를 모은 한 유튜버가 최근 '허위 컨설팅 이력'을 바탕으로 부당 수익을 올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00여명 이상의 수강자 중 400여명은 이 유튜버에 유료로 진행된 강의료와 컨설팅 비용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사기 행위'에 따른 민·형사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소송을 준비 중인 한 수강자는 "이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쇼핑몰 매출을 향상시키는 법, 관련 억대매출 달성자를 강조하는 컨텐츠를 올리던 인물"이라며 "유명 유튜
[월요신문=정수지 기자]부산시청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부산지법은 29일 오전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 대해 징역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오 전 시장은 곧장 부산구치소로 수감됐다.이날 법정에서 그는 "피해자분들과 부산시민 여러분에게 거듭 죄송하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이로써 오 전 시장은 4년 임기의 절반도 넘기지 못한 채 정치권에서 퇴출됐다. 그는 지난해 4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 강제추행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연애(Romacne 로맨스)와 신용 사기(Scam 스캠)의 합성어인 로맨스스캠 행각이 갈수록 교묘·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 따르면 법무법인 정진은 '채팅환전 사기', '대리투자 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현재 경찰·법원에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집단 소송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관련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해자들의 연령대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이상은 물론 20대 젊은 남녀까지 피해 범위가 넓어 추가 피해도 우려
[월요신문=정수지 기자] 지난 22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서점에 들렀다 소식이 끊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김휘성 군이 실종 약 1주일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6시 33분 경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능선 산책로 인근에서 김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에서 수색 요청한 민간특수수색견이 수색 중 숨져있던 김군을 발견해 현재 현장 감식 종료 후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
[월요신문=조흥섭 기자]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덕평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18일 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송구하다"며 "아울러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방관 한 명이 부상당했다.17일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14분께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재발령했다.앞서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6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여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5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이에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며 앞서 발
[월요신문=정수지 기자]광주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 중 무너진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치며 17명이 사상한 사고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로 드러나고 있다.이는 불과 4km가량 떨어진 광주 노후 주택 개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후 2달만에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것이어서 안전의식 문제가 다시 대두된다.10일 광주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20분 경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 현장에서 지상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곧바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치며 정류장에
[월요신문=윤서영 기자]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 등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며 김 대표 등 피고인들의 대범한 사기 행각에 놀랐고, 매출채권 등 자금이동이 한번도 없던 점이 드러나지 않는 등 대국민 사기극은 조직적이었다"며 "천문학적 규모의 서민 다중 피해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 전혀
[월요신문=윤서영 기자]성추행 피해 여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2차 가해 증거 등을 확보하기 위해 공군 군사경찰을 4일 압수수색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수사를 위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대해 10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검찰단이 지난 1일 이번 사건을 이관 받은 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망한 이모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증거 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월요신문=윤서영 기자]경북 구미 한 주택에 3세 여아를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5년형을 구형받은 친언니 김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4일 진행된다. 김 씨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등 4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열린 김씨 2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또 아동 관련 취업제한 10년과 전자발찌 20년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8월 10일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 딸아이를 홀로 버려둔 채 이사했다. 재혼한 남편과의 아이 출산이 가까워지자 다
[월요신문=정수지 기자]승부조작과 불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윤성환(39)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3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 경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성환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윤 씨는 오후 1시50분 경 영장실질심사 참석을 위해 도착했으며 불법도박·승부조작 혐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한편 윤 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의 한 커피숍 등에서 A씨에게 현금 5억원을 받아 이를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