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차기 당대표 차출설'에 대해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고 전했다.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중요한 할 일이 많기에 장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정계에서 당 대표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이 2월 말, 3월 초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북한이 5일에 이어 이틀째 해상완충구역으로 포사격을 감행했다. 해상완충구역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수십 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이는 한·미의 사격 훈련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어제(5일)에 이어 오늘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근접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되었다"며 "총참모부는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대응경고목적의 해상실탄포사격 명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문재인 정부 당시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관련자가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지키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이 열리면서 민주당이 수세에 몰리게 됐다.문재인 정부 당시 외교·안보라인 최고 윗선이었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월북 몰이'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구속되자 문 전 대통령은 격노했다.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 구속 전 입장문을 통해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부디 도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시민언론 더탐사'·제보자를 상대로 총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한 장관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일 청담동 술자리 저질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김 의원, 더탐사 관계자들, 제보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법에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10월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서 올해 7월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석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가정보원이 최근 2·3급 간부 보직 인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번 2·3급 보직 인사를 통해 100여 명에 대해 '대기 발령'을 냈다. 여기엔 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앞서 지난 6월 1급 보직국장 27명 전원을 대기 발령하고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김남우 신임 기획조정실장 체제에서 2·3급 승진 인선을 단행했다.이번에 보직을 받지 못한 인원은 지원 업무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상규명 퍼즐을 완전히 맞추기 위해 대통령에게 무슨 보고를 했고 대통령이 뭐라고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수사가 아니라 조사라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하 의원은 "피의자인지 아닌지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남은 사람들의 수사가 다 끝난 뒤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면서도 "최소한 참고인으로서 당시 대통령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북한이 지난달 3일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동·서해상의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에 포탄 사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앞서 지난달 3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 나아가 지지율 40%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8.9%로 나타났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부터 20% 후반~30%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11월 4주차 조사에서 30% 중반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30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고 제안했다.권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권 의원은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고 알렸다.이어 "현재는 벗고 있던 마스크를 식당 출입하면서 착용하고, 착석 후 물 먹으며 벗었다가, 음식 받으러 가면
[월요신문=곽민구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를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관련 석유제품 입·출하 현장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북부저유소는 지난 1992년 준공돼 저장탱크 12기 등 총 42만 배럴의 저유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부수도권 운송용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이다.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12일째 이어지면서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업종에서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 총리는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상황 및 산업별 피해 현황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의원은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해 피격 사건) 수사의 칼끝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나"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윤석열 정부가 지금 자행하고 있는 정치 보복의 칼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있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욕보이고 모욕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에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기자간담회 없이 조용한 100일을 보낸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제기됐던 '사법리스크' 우려가 당사 압수수색과 최측근 구속 등으로 현실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이 대표는 취임 직후 '유능한 대안 야당' 기치를 내걸고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줄곧 민생 최우선 기조를 강조해 왔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에 따라 지방에 내려가 현장최고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오전 향년 84세로 별세했다.최 전 대표는 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노태우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수석과 문화공보부·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이후 12·14·15·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2003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됐다.정계를 은퇴한 뒤 한나라당·새누리당 상임고문을 지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로 자문 그룹인 '7인회'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은 4일이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검찰이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하고 6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재판이 끝나는 시점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피고인들이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3년 전 부산대에서 (딸 조모씨의)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밝혀달라는 2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얼추 정해지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시 화재의 중심에 섰다. 국회를 중심으로 한 장관의 당대표 차출설·2024년 총선 출마설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국회가 한 장관의 거취에 대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는 조언이 나왔다.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한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무력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 교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촉법소년 연령 하향조정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해내고 있다.국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이날 9시40분께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어떻게 혐의 소명하겠나', '첩보 처리 과정에 대통령 지시가 있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검찰은 서 전 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의 비공개 만찬 회동 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표적인 친윤·비윤계 의원들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거론되는 등 여당 전당대회가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차기 당대표를 결정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내년 2월 말, 3월 초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임에도 '여소야대' 정치 지형으로 인해 총선 승리가 어느때 보다 간절한 상황이다. 따라서 총선 공천권을 손에 쥐게 되는 차기 당 대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하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서해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한 문 전 대통령 입장문을 대독했다.문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당국의 수사는)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고 했다.이어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정재호 주중대사는 1일 오전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외교부를 찾아 전날 별세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주중 대한민구대사관은 "정 대사가 이날 중국 외교부 내 마련된 장 전 주석 조문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장 전 주석은 지난 30일 낮 12시 13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백혈병 및 다발성장기부전인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조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당대표 차출론과 총선 출마설로 술렁이고 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2월 말, 3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이르지만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사실 정치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어 "국민의힘이 반드시 총선에 이겨야 되는 상황인데 만에 하나 당대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