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곽민구 기자]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구우주개발국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 시험을 진행했다.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시험 발사는 지난 18일 위성 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한 발사체를 고도 500km까지 고각 발사시킨 후 우주 환경을 모의한 최적한 환경에서 각종 촬영 장비에 대한 촬영조종지령과 자세조종지령, 지상관제의 믿음성 등을 확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북한의 노동신문이 인천과 서울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개하면서 힘을 실었으나 북한이 주장하는 20m 분해 능력은 정찰위성으로는 효용성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의 F-22 랩터가 4년 만에 한반도로 전개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도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국방부는 한미 양국 공군이 20일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일대에서 시행됐다.미측 F-22 전투기와 우리측 F-35·F-15K 전투기가 참여했다.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는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자 지상 최강의 전투기로 꼽힌다.F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북한 관영매체가 올해 군사적 성과를 강조하는 보도를 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주체 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과시한 군사적 기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군사적 성과를 강조했다.신문은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역사적 사변이자 민족사적 대경사"라고 규정했다.또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써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절대불변의 초강경 대적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말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이 '당원투표 100% 반영'으로 개정됐다. 이로써 당내 핵심 계파인 '친윤(친윤석열)'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윤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 간 단일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회의에서 현행 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인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개정안의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노동신문에 따르면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 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해 고도 500km까지 고각 발사시켰다.신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유엔총회에서 18년 연속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다. 한국도 4년 만에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다.유엔총회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유럽연합(EU)이 주도한 북한 인권 상황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 연속으로 결의안을 다뤄 왔다.결의안은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 가해자 사법처리, 북한의 유엔 절차 협력 당부, 핵·탄도미사일 자원 전용 비판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이 납치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과 대화에 관여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지난 2020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북한이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국방과학원 중요연구소에서는 12월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통신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벡토르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시험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 조종특성을 비롯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안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여야의 예산안 합의 가능성이 열리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예산안 단독 처리를 외쳐온 민주당이 정치적 부담감을 느꼈을 거란 추측이 나온다.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예산안 최종 협상 '데드라인'인 15일 김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다.김 의장은 예산안 최대 쟁점인 법인세를 현행 25%에서 1% 인하한 24%로 하는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다.민주당이 이를 전면 수용하면서 대치 국면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한 권성동 의원이 차기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인 권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나서면서 덩달아 장제원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권 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 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당권 도전을 밝히며 "당권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하려고 한다. 도와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권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분으로부터 많은 의견을 듣고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5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은닉·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 260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2023년도 첫 예산안 처리가 여야의 극한 대치로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가운데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함께 만찬을 했다.윤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 협상을 잘 중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12월 임시국회에서 국정과제 및 민생현안 법안들이 최대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민주당 파괴를 목적으로 개인 비리와 부패 정치 프레임을 씌워 내부 분열 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노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 신상 발언에서 "파괴 공작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며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그런 마음으로 무도한 검찰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국회 체포 동의안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결국 민주당 운영과 관련된 명백한 정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 뇌물을 받지 않았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유 전 의원은 왜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 하냐는 당원들의 지적부터 뼈아프게 새겨야할 것"이라고 직언했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정당 소속이라 최대한 비판을 자제했으나, 과도하고 악의적 발언만큼은 바로잡아야겠다"면서 "유 전 의원은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은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받고 떡고물', '민주공화국에서 충신, 윤핵관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유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13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노 전 실장은 서해 피살 사건 당시 숨진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로부터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공용서류무효죄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노 전 실장은 2020년 9월22일 이씨가 피격·소각됐다는 첩보가 확인된 후 이튿날 새벽 1시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검찰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사퇴시키려는 민주당과 이를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립이 이어지며 이 장관의 거취 문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태원 압사 사고'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이태원 핼러윈 사고 46일이 지난 시점이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임건의안 제출 이유에 대해 "이상민 장관은 재난 및 안전 관리의 총책임자로서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법률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회는 이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노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 아내를 통해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2020년 2월25일 박씨 아내 조모씨로부터 박씨 운영 발전소 납품 사업 관련 부탁을 받고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 ▲같은 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와 관련해 "당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같이 옥쇄를 각오할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자기 분수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사람들로 당대표 선거가 혼탁해질까 걱정이 많다"고 적었다.이어 "이미지 정치에 젖어 아무런 내용 없이 겉멋에 취해 사는 사람, 차기 대선이나 노리고 자기 정치나 할 사람, 소신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눈치나 보는 사람, 배신을 밥 먹듯이 하고 사욕에 젖어 당이나 나라 보다는 개인 욕심에만 열중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7개월여 만에 다시 40%대에 들어서며 상승세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언론과의 접촉을 줄인 점이 지지율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제기됐다.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1.5%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3시간 독대한데 이어 장제원 의원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이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친윤계 대표로 당권주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 의원은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꾸준히 언급돼 왔지만 다른 당권주자들을 압도하며 두각을 드러내는 정도는 아니었다.하지만 김 의원이 지난 1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관저에서 3시간가량 독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숨에 존재감이 커졌다.윤 대통령은 앞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 행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검찰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께서 대북송금 특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유감스럽지만 책임을 지셔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