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승동엽 기자]조유나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완도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이 탄 것과 동일 차종의 부속품을 발견했다.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경찰 잠수부가 은색 아우디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을 발견했다.해당 부속품은 안쪽에 각인된 브랜드 로고 등으로 미뤄 2018년식 아우디 차량인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아버지 조씨의 차량과 차종·연식 등이 일치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발견된 부속품이 조씨의 차량과 일치하는지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한 차주가 주차된 차량에 음식물 쓰레기 테러를 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가해자는 "남편 차인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5일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 거주 중인 A씨는 출근을 위해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분노를 표출했다.자신의 차량이 온갖 음식물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던 것.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건물주를 통해 CCTV를 확인한 결과 가해자가 같은 주택에 사는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B씨임을 확인했다.A씨는 "B씨에게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물으니 '술먹고 남편이랑 싸
[월요신문=승동엽 기자]대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에서 9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숨졌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주거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용의자가 손에 어떤 물건을 들고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용의자는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방화가 단독범행으로 확인될 경우 용의자는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경 대구 범어동 법원 인근 빌딩 2층에서 불이 났다.소방
[월요신문=김다빈 기자]2500억원대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촉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9일 법원에 따르면 권기만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 사유로 권 판사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임원 김모씨의 영장 청구는 기각됐다.권 판사는 "혐의가 가볍지 않고 같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16일 오전 9시경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선자산 인근에서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헬기에는 회사 관계자 3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가 숲길조성을 위한 자재를 옮기는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현재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2500억원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디스커버리 펀드 사건과 관련, 김도진 전 IBK 기업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1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김 전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판매 경위 등을 조사했다.이번 김 전 행장 소환은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을 압수수색한 뒤 10개월만에 진행됐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건은 김 전 행장 재직시절인 지난 2016년 12월~2019년 12월 사이 발생했다.경찰은 김 전 행장을 상대로 당시 IBK기업은행이 금융상품에 문제가 있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2일 경기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것이다.경기남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분당경찰서는 수사관 22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할 당시 관할 내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회사 자금 614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우리은행 직원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며 계약금 일부 등 614억원을 지난 2012년부터 2018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긴급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것
[월요신문=신다인 기자]500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은행 직원이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자수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특경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삿돈 5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전날 우리은행 측이 고소장을 제출하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조력 의심자가 최소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구속된 이씨와 조씨의 지인 등 4명을 조력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이 중 2명은 이씨와 조씨의 공개수배를 내린지 나흘 뒤인 지난 3일 이들과 함께 경기도 외곽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파악됐다.나머지 2명 역시 여행 중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결제한 신용카드의 명의자와 은신처로 사용된 오피스텔의 월세 계약자로 확인됐다.다만 검찰이 이들에게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진술을 회피하는 등 사실상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이씨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 2차 조사를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청사에서 현직 검사 1명이 투신해 사망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건물 동측 주차장으로 한 남성이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 남성은 올해 초 서울남부지검에 처음 부임한 초임검사로 알려졌다.경찰은 극단적 선택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당초 50명 안팎으로 집계됐던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사망자 수가 5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8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파울로 키릴렌코 지사는 부상자도 109명에 달했다고 전했다.러시아군은 피란민을 비롯한 4000명이 운집한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지난 8일 토치카-U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무면허 운전,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신혁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1년을 8일 선고했다.신 부장판사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앞서 장 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무렵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생후 3주차를 맞은 신생아가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산후도우미는 신생아의 머리를 상하좌우로 세게 흔들고, 가제수건으로 입에 재갈을 물려 울지 못하게 하는 등 마치 물건을 다루는 듯 한 행태를 보여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네이버의 한 '맘카페'에는 자신의 신생아가 산후도우미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게시글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다수의 영상이 올라왔다.작성자는 "2월 말 출산 후, 조리원을 퇴소하고 생후 3주차에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월요신문=윤찬호 기자]8일 새벽 해양경찰청 헬기가 추락해 승무원 4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약 321km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등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헬기 추락 후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 대원들이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 가운데 2명은 숨졌고 정비사 한 1명은 실종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생명이 지장이 없는 상태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4일 오전 경기도청 관련 부서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 등 관련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오전 10시 20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김씨는 경기도청 5급 비서관으로 재직했던 배모씨를 동원해 개인 음식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검찰이 생명보험금 8억 편취를 위해 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해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를 30일 공개수배했다.인천지검 형사2부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두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2019년 6월 30일 이 씨의 남편 사망사건 발생 이후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해 이 씨와 조 씨를 살인미수 및 살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죄로 각각 입건했다.이 씨 등은 2019년 6월 30일 무렵 경
[월요신문=윤찬호 기자]16일 밤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6분께 후쿠시마 앞바다 해저 60km 지점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에 따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최대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후쿠시마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후쿠시마에 이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3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이번 지진으로 수도 도쿄를 포함해 일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경기 고양시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철근에 맞아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법은 하청 업체 근로자에게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원청에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상가 '로로프라자 2차'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 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이동식 크레인으로 철근 다발 인양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