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종주 기자]신풍제약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이날 오전부터 신풍제약과 관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신풍제약 장용택 전 회장과 A전무 및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B씨가 의약품 원료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이들이 횡령한 것으로 조사된 회삿돈은 약 57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 전 회장과 B씨는 이미 사망했다.경찰은 수사 전에 장 전 회장 등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한 30대 남성이 신당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1세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발표했다.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28세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흉기에 찔린 뒤 화장실에 있는 콜폰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역사 직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 및 시민 1명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진압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일
[월요신문=이종주 기자]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00여억원이 부당하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나 환수 조치될 예정이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영·계약·예산낭비 실태 합동점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12조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그 중에서 점검 대상 사업비 2조1000억원 중 2616억원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부당하게 집행된 유형과 건수 및 액수는 ▲위법·부적정 대출이 총 1406건에 1847억원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도가 우리나라를 관통함에 따라 6일 오전 포스코, 현대제철의 제철소·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 경 인천시 동구 소재 현대제철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소방 인력 140명, 펌프 차량 등 장비가 55대 동원돼 현재 화재 진압 중이다. 이후 관할 소방서는 오전 7시24분 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는 1단계 발령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하는 것이다.화재가 난곳은 에너지저장잔치(ESS)센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페이퍼 컴퍼니(서류 상 회사)를 설립해 가상자산을 무역대금으로 위장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로 시세차익 등을 노린 관련자 16명이 검거됐다.관세청 산하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기획조사'를 실사한 결과 총 2조715억원 규모의 불법외환 거래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 결과 해외 소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가상자산 구매와 관련된 불법 외환거래가 다수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불법 외환거래 유형으로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무역대금으로 위장해 송금하는 '무역대금 위장 송금'이
[월요신문=윤찬호 기자]30일 오전 8시 15분경 종로3가 방면의 1호선 열차가 종로5가역에서 출발 도중 갑자기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당시 서 있던 일부 탑승객들은 앞으로 쏠리며 넘어지기도 했다.이날 출근길 오전 급정차는 자동비상제동장치(차량 스스로 전방 충돌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감속 또는 정지하는 첨단 안전장치)가 설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1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됐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무죄를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9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김기춘 전 실장과 김장수 전 실장은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세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서 징역1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 등 4명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는 요청을 재판부에 건넸다. 함께 기소된 임직원 3명도 징역 3~5년, 금호산업(현 금호건설)에는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이같은 검찰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전투기가 추락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공군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서해상에서 공군 F-4E 전투기 1대가 임무 중에 추락했으나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밝혔다.공군은 사고기가 이날 오전 11시 41분께 공군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후 귀환 중이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공군 측은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피가 덜 빠진 닭을 가공해 판매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체인 본사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지만, 피가 덜 빠진 닭의 위생과 품질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더욱이 치킨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반해 품질 검수가 미비한 것 아니냐는 소비자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지난 3일 A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체인점에서 닭 날개 튀김을 주문했다. 그런데 치킨을 먹다 보니 뼈에 검은 응어리가 엉겨 붙어 있었다. 그는 뼈뿐만 아니라 치킨을 집은 젓가락에도 그 검은 응어리가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 도착한 후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이 장관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와 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자체,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
[월요신문=이종주 기자]정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사망 사건에 대해 사망한 간호사에 조의를 표하고 종합대책을 준비해 곧 설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간호사께서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선 장기간 의료현장에서 수고하셨을 고인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시작된 곳은 건물 4층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이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이 불로 사망자 5명과 경상 41명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으며 이중 3명은 투석 환자, 1명은 간호사다. 다른 1명은 신원 확인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장애인단체가 1일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서 34번째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섰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아침 7시3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는 시위를 진행중이다.이에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오전 8시 기준 5호선 방화행 열차는 광화문역에서 매 역마다 2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다.전장연 측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와 24시간 활동지원 예산 등을 포함한 장애인 권리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교사 노트북에 악성 코드를 심어 기말고사 답안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서부경찰서는 기말고사 출제 교사 노트북 4대에 악성 코드를 심어 시험 답안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광주 대동고 2학년생 A·B군을 상대로 공모 시점‧추가 범행‧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경찰 조사서 "평소 성적 향상에 대한 부담과 욕심이 컸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다"며 혐의를 상당 부분 시인한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소방당국은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상공 25m 지점에서 멈춰 19명이 고립됐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소방당국은 오후 1시께 사다리 차량을 이용해 이용자 구조를 시작했다.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8분께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현재 레고랜드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이달 5일에 이어 레고랜드 멈춤사고는 4번째다.지난 5일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가 멈춰 이용객들이 40여분만에 구조된 바 있다.지난 5월에는 2일·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인천과 아산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12일 외국인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용 당국은 관할 시공 업체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경 인천 서구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60대 중국인)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당시 A씨는 우수관로 매설공사를 위해 측량작업 중이었다. 작업 중 쏟아져 내린 토사로 인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의 시공을 담
[월요신문=염상열 기자]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 났다. 바다에 빠진 3명은 구조됐으나 중상을 입었다.7일 오전 10시17분쯤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서 먼저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양 옆에 있던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목포선적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었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화재 직후 3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해경에게 구조됐지만 모두 중상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메리츠자산운용 내부에서 7억원 가량의 횡령 사건이 발각됐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A씨를 면직한 후 검찰 고발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직원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고객 돈 7억2000만원을 무단 인출한 사실이 회사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횡령 방식은 A씨가 회사 계좌에 있는 고객 운용자산을 개인 계좌로 출금한 후, 퇴근 전 잔고를 맞추는 식이었다. 총 6일에 걸쳐 7차례 이같이 고객 돈을 빼돌렸다.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달 이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
[월요신문=전지운 기자]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20층짜리 고층 빌딩은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24분경 르메이에르 빌딩이 5분 간 흔들린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바로 현장 출동했다.이어 15분 뒤 건물 내부에서 대피 안내방송이 실시됐고, 1000명도 곧장 건물을 떠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건물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일대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장비 11개, 인력 168명을 동원해 현장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