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지난달 26일 한국 상공을 침범했던 북한 무인기 5대 중 1대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군은 지난달 26일 한국 상공을 침범했던 무인기가 서울 용산의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한 사실을 5일 확인했다.P-73은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인근 구역으로 용산·서초·동작·중구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전날(4일)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이 같은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북한의 무인기 남하 당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합참에서 보고한 비행궤적을 보니 은평,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하고 윤석열 정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이 대표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공개한 연하장에서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적었다.나아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전했다.윤석열 정부의 이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제외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민형배 의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초중고교 사회·역사·통합사회·한국사·동아시아사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기존 교육과정에서는 4·19 혁명, 6월 민주항쟁과 나란히 기술돼 5·18 민주화운동이 7회 등장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처음부터 '국민과 함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핵훈련 발언을 부정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안보 무능을 말폭탄으로 감추려다 급기야 한미 동맹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의 경솔한 발언은 안보위기, 경제 혼란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코리아 리스크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신년부터 북한과의 강경 대치로 국민 불안은 고조되고 금융시장이 혼란하다"며 "이럴 때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미국 백악관이 한국 정부와 합동 핵 연습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나는 단지 명확히 하고 싶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말한 점을 반복하고자 한다"라며 "우리는 한국과 합동 핵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가 미국의 핵전력을 공동기획, 공동 연습 개념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무위원들에게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국민의힘은 정부에 최대 규모의 명절 성수품 공급과 취약계층 난방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확대를 중점적으로 주문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가스요금 복지 할인과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적극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대체공휴일까지 4일의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가족을 찾아가는 길을 좀 더 기쁜 마음으로 가실 수 있게 하겠다"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나 부위원장의 실제 출마 가능성에 몰리고 있다.경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22.7%가 차기 당대표로 나 부위원장을 선호했다.이어 ▲안철수 의원 14.8% ▲김기현 의원 11.1% ▲유승민 전 의원 10.6% ▲주호영 원내대표 7.2% ▲황교안 전 대표 4.5% ▲권성동 의원 2.0%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전했다.30일 오후 1시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이 전 대통령은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절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로 지난 3년 간 국민들과 기업하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위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30일 각계에 보낸 신년 연하장에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우려했다.이어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본격 추진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본격화 국면에서 맞불 전략 전개를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김 여사 관련해 코바나콘텐츠 의혹이 무혐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무혐의 수순으로 들어간다고 본다"면서 "김 여사가 코바나콘텐츠 대표로 있을 때 대기업 불법 협찬 의혹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또한 "지금 이 대표에 대한 성남FC 조사를 보면, 오히려 전형적 제3자 뇌물공여죄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았다.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30일 오후 1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출발해 경호팀 호위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을 측 변호를 맡은 강훈 변호사는 "퇴원 수속이 지연돼 1시경 출발하셨다"며 "예정대로라면 교회에 들렀다가 오시게 돼 (자택) 도착 시각은 예상보다 30분 정도 늦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관련 횡령 및 뇌물 등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한 대통령실과 정부 대응을 맹비난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무인기 제원도 파악이 안 되고, 대응을 위해 출동한 비행기는 추락한 총체적 안보 무능"이라며 "국민이 군을 믿고 밤에 제대로 자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확전 각오 태세로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라'고 지시한 데 대해 "안보 무능을 넘어 한반도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한반도 리스크'에 '대통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퇴원한다.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향할 예정이다.이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관련 횡령 및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이번 사면으로 이 전 대통령은 2년여 만에 일상으로 돌아오게 됐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골든타임은 국민의힘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할 때"라며 "중도층과 20·30세대 표심을 확보해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 이기면 국회의원 의석 170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금까지 대통령이 당선되면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첫해는 개혁하게 해줬으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총선에서 이기는 순간이 윤 정부의 개혁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자유의 몸이 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증발하지 않은 만큼 당내 친이(친이명박)·친노(친노무현)계 구심점이 돼줄지 주목된다.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 기치 하에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관련 횡령 및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이번 사면으로 이 전 대통령은 2년여 만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강원도를 찾은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윤심(尹心)을 내세우며 지지를 구했다.당권주자인 김기현, 권성동, 윤상현, 안철수 의원 및 황교안 전 대표는 28일 원주와 횡성에서 각각 열리는 원주갑, 홍천·횡성·영월·평창 당협위원회의 당원 연수에 나란히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진 뒤 처음 열리는 당원 행사다.강원도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연고가 있는 지역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강릉 출신의 모친이 있다는 점을 선거운동에 활용한 바 있다.권성동 의원은 "저는 윤석열 정부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사면을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 전 지사는 28일 0시에 사면됐다. 그는 창원교도소를 나와 기자들에게 "저로서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원하지 않았던 거라 고맙다고 할 수도, 그렇다고 돌려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김 전 지사의 신년 특별사면 출소의 첫 일성이 '유감 표명'이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역시 참으로 유감'이라며 "우리 정치의 발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 송정매일시장을 방문해 "민주주의가 숨쉬기 점점 어려워지는 퇴행의 시대가 되고 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싸워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검찰 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지금 검찰이 하나회를 만드는 것 아닌가.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늘의 무능과 무책임함이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여러분 왜 이재명을 지키자고 말씀하나. 제가 여러분을 지켜야 한다"며 "이재명이 죽으면 끝인가. 또 다른 이재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군 당국은 27일 오후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새 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께 항적을 포착해 오후 4시께까지 추적했다. 군은 이날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다.앞서 강화군은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