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된 허위 유포 6건에 대해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고, 63건에 대해서는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30일 오후 11시 기준 발표한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을 보면 경찰청은 사이버 수사관 46명을 투입한 사이버 대책 상황실을 편성 및 운영 중이다.경찰청은 또 과학수사관 208명을 동원해 오후 9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직 1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36명은 중상, 96명은 경상을 입어 총 132명이 다쳤다.중대본은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경찰이 경비인력이 부족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30일 서울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17년~2019년 경비인력으로 투입한 34~90명 수준보다 올해 2배 가까이 늘어난 137명을 배치했다고 알렸다.서울경찰청은 "핼러윈 대비 경력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에는 경찰관을 34~90명 수준에서 동원했다"며 "올해는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증원하고 경찰서 교통·형사·외사 기능으로 합동 순찰팀을 구성, 시도경찰청 수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늘어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인명 피해가 직전 집계치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의 286명보다 17명 늘어난 3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망자 154명은 변동이 없다. 부상자 수가 132명에서 149명이 됐고, 중상자가 3명 줄어든 33명, 경상자가 20명 늘어난 116명이다.다만 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9
[월요신문=승동엽 기자]151명의 사망자와 8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핼러원 참사'와 관련 일각에선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서울 곳곳에서 실시된 집회로 인해 경찰 인력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낮 1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원 압사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긴급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예년과 비교했을 때, 사고 당일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이는 통상과 달리 소방이나 경찰 인력을 미리 배
[월요신문=김다빈 기자]151명의 사망자, 82명의 부상자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 골든타임이 4분여에 불과한 짧은 순간에 피해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 교수는 30일 오전 YTN '굿모닝와이티엔'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전날 오후 10시22분께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염건웅 교수는 "사고가 발생 지점은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5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 82명이다. 부상자는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으로 전해졌다.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소방당국은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이며 남성이 54명, 여성이 97명이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지난 21일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공사장 추락 사고와 관련, 이곳 시공사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전날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하고 있다.이와 함께 SGC이테크건설 하청업체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 혹은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 위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21일 오후 1시 5분경 경기 안성시 원곡면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사 현장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거푸집 붕괴로 아래 3층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8명 가운데 5명이 크게 다쳤다. 3명은 심정지 상태고, 2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일명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를 19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이날 오후 박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박 부장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검사장)을 감찰한다는 명분으로 수사기록을 받아 간 후 이 기록을 윤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이성윤 법무
[월요신문=승동엽 기자]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 아파트 입주민이 8년 넘게 전기세를 과납하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계량기 선로가 옆집과 뒤바뀐 채 연결돼 있었기 때문이다.설상가상 입주민 A씨가 아파트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양측 간 폭언·욕설이 오가는 등 잡음이 발생해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얼마 전 집에 대기 전력이 없는 상태에서 계량기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 걸 확인했다"라며 "측정이 필요할 것 같아 관리사무소에 이를 문의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이 혐의를 인정했다. 1심 절차는 검찰의 재판 비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재판부 판단에 따라 공개재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1차 공판 준비 기일을 열었다.준비 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나 전주환은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내내 말없이 무표정을 유지했다. 전주환은 재판부에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지 묻자 변호인을 향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검찰이 '계곡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조현수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은해씨와 조현수씨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이 도주 및 체포, 구속, 법정에 이르기까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며 "이는 수년간 피고인들이 남편 등의 꼬리표를 이용해 착취를 하다가 생명보험금 노리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13년 중역을 선고받았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직원 A씨와 그의 동생에게 각각 징역 13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법원은 형제에게 1인당 323억7000원씩, 총 647억여원을 추징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유죄 인정 횡령액은 614억원이지만, 외국으로 빼돌린 50억원에 대한 추징을 추가한 것이다.재판부는 "614억원이 넘는 거액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무자본 인수합병(M&A)등을 통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가 법원으로부터 1심서 징역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주가조작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 죄는 자본주의 체제 근간인 주식회사, 자본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이어 "피고인은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경찰이 최근 화재 사고와 관련해 28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이날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법원에서 전날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CCTV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현대아울렛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경찰은 당초 28일 오전에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었지만 건물 내부에 전력이 차단된 상태라 압수수색이 오후로 미뤄졌다.아울러 지난 6월 현대아울렛에서 이뤄진 소방점검에서 보완사항으로 지적된 24건에 대해서도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을 직접 찾고, 유가족 등에게 사과했다.이날 정 회장은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이어 "입원 중인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다"며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한 향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전 여자친구 보복 살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던 김병찬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의 항소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보다 5년 더 늘어난 형이다. 15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유지했다.재판부는 보복 목적이 아니었다는 김병찬의 주장에 대해 "범행 이전 방법을 검색하고 피해자를 찾아가 위협했던 상황 등에 따라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양형에
[월요신문=윤찬호 기자]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약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중형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에 대한 원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21일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범행 계획 시점은 전주환이 범행 이유에 대해 재판 구형 때문이라고 말해 지난달 18일 구형 이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전주환은 스토킹 처벌법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8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형을 구형받았다. 지난 15일 1심 선고가 예정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피해자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전주환은 이날 오전 7시30분 취재진의 '불법촬영과 스토킹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말했고 '보복살인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도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범행 후 재판에 출석하려고 했는지'라는 질문엔 "그건 맞습니다", '범행 후 도주하려고 했는지'라는 질문엔 "그건 아닙니다"고 답했다.'왜 범행했는지', '
[월요신문=윤찬호 기자] 경찰이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전주환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보복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환을 오는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은 지난 15일 전주환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음날 법원은 전주환에게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검찰은 지난 2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강요) 혐의로 전주환을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