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와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1일 인천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0일)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적인 왜곡과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면서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나 부위원장은 자당 의원들과 대통령실 양쪽에서 집중포화를 받는가 하면 부위원장 사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말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룰 개정을 하면서 '당심 1위'를 차지한 나 부위원장의 존재감이 우뚝 솟았다.하지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달리 나 부위원장은 출마를 시사할 뿐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나 전 부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합니다"라며 사의를 전달했다.나 전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다만 나 전 부위원장은 앞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과 비공개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7월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해당 발언과 관련된 진정을 각하했다.진정을 제기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달 초 인권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지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대표는 당 대표 후보였던 지난해 7월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며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안타까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인력 90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이 대표 측 지지자와 보수 성향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현장에 대거 인력을 투입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다.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시절인 2015~2018년께 두산건설·네이버·차병원 등 기업에 성남FC에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에는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출동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김 의원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4층에서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김 의원은 "수도권에서 이겨야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전략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차기 당대표가 출신 지역이 어디냐를 가지고 논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21대 총선 당시 황교안 대표가 수도권 출신이었지만 참패했다"며 "어떤 사람이 리더가 돼 당을 잘 추스르고 내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경남을 찾았다.안 의원은 이날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170석 이상도 가능하다. 꼭 해내겠다"고 외쳤다.이어 "지난 총선은 전국적 패배가 아닌 수도권의 패배였다. 수도권 121석 중 17석만 얻었기 때문이다"며 "제가 2030 세대에서 항상 20%대 표를 얻었다. 당원 여러분과 중도와 저의 2030 세대 표를 합치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으로 당내 분열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받은 이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지난달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이 대표는 2016~2018년 성남시장 시절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네이버·두산건설 등 6개 기업에 160억여원의 후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공직선거법 혐의로 기소된 김부영 경상남도 창녕군수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9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녕군 창녕읍 퇴촌리의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행사 참석 차 다음날인 이날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하지만 김 군수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과 군청 직원들은 김 군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 군수는 지난해 6·1지방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에게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기현 의원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는 축사를 보냈다.이 전 대통령은 9일 오후로 예정된 김 의원의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에 앞서 축전을 보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김기현 후보의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25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을 찾아가 1시간가량 독대한 바 있다.이 전 대통령은 "국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그냥 조용히 침잠(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냐"며 에둘러 불출마를 촉구했다.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용없이 이미지만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친이(친이명박계)에 붙었다가 잔박(잔류한 친박계)에 붙었다가 이제는 또 친윤(친윤석열계)에 붙으려고 하는 걸 보니 참 딱하다"고 했다.이어 "자기 역량, 노력, 지식으로 국민에 대한 진심을 갖고 정치를 해야 정치생명이 오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다.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형찬 부장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3년 가까이 위안부 피해자 한 할머니에게 7920만원을 기부 및 증여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나경원 부위원장은 6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최근에 전당대회 모습을 보면서 관전만 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그래서 마음을 조금 굳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나 부위원장은 '플레이어로 뛰겠다는 거냐'는 질문에 "조금 더 마음을 굳혀가고 있다. 이런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고 답했다.이어 '당대표 출마하는 걸로 이해하고, 각오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많이 마음을 굳혀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대통령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30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그 날짜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공개적으로 출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은 6일 서울·부산 등을 돌며 당심 잡기에 나선다.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지역 당원협의회(당협)에서 당원 간담회를 개최한다.윤상현·조경태 의원은 부산으로 향한다.윤 의원은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 사무실을 방문한다. 또 서병수(부산 진구갑),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부산 사하구 을 지역구 의원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차례로 기장군, 서·동구, 중·영도구 당원들을 만난다. 오는 7일에는 해운대구·금정구·동래구 당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와 관련해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비행금지구역까지 휘젓고 다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용납할 수 없는 초대형 안보 참사"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충격적인 안보 참사를 거짓말로 덮으려 했던 군 수뇌부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초 정부는 비행금지구역 침투를 극구 부인하고, 심지어 야당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마저 이적행위라고 매도하기까지 했다"며 "경계와 작전에 실패해 놓고도 도리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나 부위원장은 5일 오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고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나 부위원장은 이날 당대표 불출마 선언한 권성동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이 한다고 했는데 안 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했다.'아직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냐'는 물음에 "아직 여러가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어떤 부분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윤 의원은 5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고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달라"며 "박정희 정신으로 수도권으로 진격하자"고 외쳤다.윤 의원은 "현재 우리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수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다"며 "한 마디로 우리 당은 이제 영남권 자민련"이라고 했다.이어 "분명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지만,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장제원 의원은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충정"이라고 평가했다.장 의원은 5일 오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 불출마가 친윤계 교통정리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장 의원은 '권 의원의 불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윤 정부 성공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권 의원과 사전에 따로 얘기했느냐'는 물음엔 "본인의 고독한 결단이겠죠"라고 했다.장 의원은 이날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신년 인사에 김기현 의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그와 같은 희생적 결단이 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커다란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아주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당권주자인 김 의원은 5일 오후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희생적 결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의 불출마가 '친윤 후보 간 교통정리'라는 분석에 대해선 "권 의원이 갖고 있는 정치적 역량이나 본인이 갖고 있는 판단"이라며 "교통정리 이런 표현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용어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