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 가고 있다"면서도 "아직 언제 어떤 결심을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때는 아니다" 밝혔다.나 전 의원은 17일 대구 동화사에서 회주 의현스님과 차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그는 "걱정되는 건 내년 총선 승리로 바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총선까지 정부가 성공해야 승리가 가능하다"며 "당 대표 덕목은 국민 뜻과 마음을 대통령께 잘 전달하고 이간하지 않는 것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총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전 의원의 차기 당대표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이 가운데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도전을 비판하며 설전을 벌여온 장제원 의원의 행보가 나 전 의원에게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나 전 의원은 지난 16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이어 17일 대구 동화사를 찾아 "우리 당의 분열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합하는 당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현재 나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으며, 해외
[월요신문=윤찬호 기자]한일 양국이 16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강제징용 해법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외교부는 "이번 국장 협의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조속한 현안 해결 및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개최됐다"며 "양 국장은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영원히 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오늘만 살 수도 없고 내일만 기다릴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의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며 "독립유공자 묘역과 무명용사 묘역도 둘러봤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인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고,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악의적인 역사 왜곡에 가려진 위대한 업적을 제대로 기억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언주 전 의원은 대통령제와 양당제로 인해 한국 사회의 정치 양극화가 지난 10년 간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당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7시 MDSA가 주최하는 Bigdata&Politics 세미나에서 정치 양극화와 선거·공천제도에 대해 강연했다.이 전 의원은 "정치 경력이 10년쯤 되는데 확실히 10년 전에 비해 현재 한국의 정치 양극화가 극심해졌다"며 "우리가 살기 위해 상대를 궤멸시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40조원 투자 결정은 정권교체와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이끌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순방의 가장 주된 목적은 경제적 성과라던 윤 대통령께서 순방 이틀 만에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것"이라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적었다.이어 "원전과 관련한 양국의 강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힘은 탈원전 폐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재판이 20일 시작된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0일 오전 11시에 연다.이 사건 기본 골조는 서 전 실장 주도로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가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내용이 새어나가자' 월북몰이'로 방향을 바꿨다는 것이다.서 전 실장 관련 공소장은 표지 포함 109쪽, 첩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은 13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건부 연장 상태에 있는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 등도 시나브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일본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은 이날 도쿄에 있는 식당 핫포엔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신년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양국의 외교 당국 간 치밀한 대화와 조율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건부 연장 상태에 있는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장제원 의원간 연대인 김장연대에 대해 "공천연대이자 공포정치"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13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강남을 당협 당원간담회에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절대 공천 파동이 있으면 안 된다"며 "지금까지 다 이겨놓고 공천 파동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해서 다 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요즘 김장연대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사실 공천연대"라며 "일종의 공포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곳은 수도권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서면 사직서를 제출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미련이 남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을 향해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라고 질타했다.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더불어 기후환경대사 직도 맡고 있다.홍 시장은 이어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서 그대로 뭉게고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안 띄우기에 나섰다.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제1야당 대표다운 모습이 돌아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개혁 이슈를 선점하고 민생대책을 꺼내들고 제1야당이 지향할 깃발을 빨리 세웠어야 하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아주 늦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5·18 민주화운동 전문 수록 등의 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찰의 이태원 사고 수사 결론에 "특수본을 수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국민, 유족이 동의하거나 용납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13일 기자들과 이같이 말하며 "500명 넘는 인력을 갖고 수사해 온 결과가 고작 꼬리 자르기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책임이 무거운 윗선은 건드리지 않고 일선에 있는 사람들만 책임을 묻는 건 면죄부, 셀프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도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했다.일각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특별검사 추진 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이태원 사고 수사 결과에 대해 "법률가로서 제가 봤을 때도 타당한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률적으로 형사처벌 하는 절차인데 형사처벌은 죄형법정주의고 구성 요건에 해당해야 하는데 과실범의 공동정범으로 본다고 했다"며 "과실범은 구체적 주의 의무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 주의 의무 위반이 있다고 생각되는 용산구청, 경찰서, 구조를 늦게 한 데 대해 입건해 처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외교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원재단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기업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기부를 받아 일본제철과 미쓰비시 중공업을 대신해 피해자에 배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게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니냐"고 비꼬았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놓고 그러겠다는 건지 아니면 문제가 없지만 차별적 법 적용을 하겠다는 뜻이냐"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정부가 일본 사과도 없이 우리 기업이 출연한 재원으로 강제징용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공개
[월요신문=윤찬호 기자]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함부로 제 판단과 고민을 추측하고 곡해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며 "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해 온 일부 당권 주자 및 친윤계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사실상 당 대표 출마로 결심을 굳힌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나 전 의원은 "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정부 들어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정 투자와 더불어 장기적 과학 정책 수립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금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이번 신년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들을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최근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 "최근 일련의 사태들이 저와 대통령실의 갈등과 충돌로 비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럴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나 부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사의표명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 (대통령실 입장을) 전달받지 않았는데 말하는건 어렵다"며 "이게 무슨 대통령실과 충돌로 보이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나 부위원장은 '저출산 부위원장 자리는 과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위한 통합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3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는 김한길 위원장을 포함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이덕로 한국행정학회장 및 국내 석학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경제양극화 완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 등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하고, 이날 참여한 일반 국민들과도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당하고 의연하게 저들의 야당 파괴와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1일 인천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0일)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의 폭력적인 왜곡과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면서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나 부위원장은 자당 의원들과 대통령실 양쪽에서 집중포화를 받는가 하면 부위원장 사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말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룰 개정을 하면서 '당심 1위'를 차지한 나 부위원장의 존재감이 우뚝 솟았다.하지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달리 나 부위원장은 출마를 시사할 뿐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