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여야는 최근 일어난 철도 노선 사고에 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질타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오봉역·영등포역 철도 사고 관련 현안보고를 열었다.야권은 근무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인1조로 하면 작업시에 선로를 뛰어다녀도 커버가 안 될 정도라고 수없이 제기됐고, 이 죽음은 필연이었다"며 "노사 합의로 용역결과로 1865명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한 명도 지원 안 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에는 3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통일부는 지난 7월 임진강변에서 발견된 북한 여성 시신 1구를 북측에 송환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지난 7월 23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에서 발견된 사체가 북한 주민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어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이어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사체 및 유류품을 11월 17일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도하겠다는 내용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전 9분41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9시27분께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는 공항에 와있던 의원 및 장관들과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맨 앞에 서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목례하자 왼쪽 어깨를 두 번 두드려줬다.이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어느 시점에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를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북한이 핵실험과 더불어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다음 주에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G20(주요20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다.이날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타고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로 향한다.윤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13일까지 머무르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아세안+3 정상회의·동아시아 정상회의(ESA) 등에서 연설한다.11일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아세안 정책기조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과 '한국판 인도-태평양전략'을 공개한다.김성한 국가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핵심 정책의 예산 삭감에 나섰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4일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대비 약 40조5000억원 줄어든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예산 삭감과 민생 예산 복구를 예고했다.민주당은 "정부는 민생·경제·안전 등 예산은 대폭 감액하면서도 대통령실 이전 후속조치 예산은 1305억원, 권력기관 예산 3387억원 증액, 시행령 통치 예산 8억원 이상 등을 적극 반영했다"고 했다.반면 "지역화폐 예산 전액인 7050억원과 임대주택 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이 대표 측근 수사 및 압수수색을 이어가자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0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고 했다.이어 "허무맹랑한 조작조사를 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또 "이 조작은 결국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도 잠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태원 압사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국정조사는 강제력이 없어 정쟁과 호통만 있을 것"이라며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진실을 발견하는 일은 특수본과 검찰이 강제력을 동원한 수사 방법으로 밝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대한민국의 방식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밀어붙이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이 금투세 반대에 좀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금투세는 주식, 채권을 포함한 금융 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 5000만 원 이상일 경우 수익의 20%를 세금으로 매기는 제도다. 금투세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어 이로 인해 국내 증시를 이탈하는 자금이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최근 국내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예상돼 금투세가 주식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여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에서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 대한 봉쇄이고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대통령 전용기는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는 상시적인 공간"이라며 "특정 언론에 대한 차별 행위 또는 알권리에 대한 방해가 벌어졌을 때 상임위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2024년 미국 대선의 전초전이자 사실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으로 불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정치 지형에 영향을 받는 한국 역시 다시 한번 대미정책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 중간선거는 현지시각 8일 오전 5시에 시작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36개주 주지사를 선출했다. 중간선거 결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의 국정운영 동력 확보에 중요한 것은 물론 차기 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으며 미사일의 세부적인 제원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11시32분께부터 11시59분께까지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30㎞, 고도 약 2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북한은 지난 2일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발사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관련 압수수색에 들어서자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정 실장의 자택, 국회 민주당 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앞서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대치 상황이 연출됐으나 오후 12시40분께 영장 집행을 위한 진입이 이뤄져 검찰이 수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진상 실장이 쓰던 컴퓨터와 책상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안다"며 "그런데 당사엔 정 실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미국 중간선거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국계 앤디 김(민주당·뉴저지주 3지구)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김 이원은 이날 선거에서 공화당 밥 힐리 후보와 맞붙었다. 개표가 82% 진행된 가운데 김 의원은 55%의 득표율을 얻어 힐리 후보(44%)를 누르고 승리했다.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3선 고지를 밟은 김창준 전 의원 이후 한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김 의원은 2018년 의회에 입성한 후 지난 2년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아세안 정상회의·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순방길에 오른다고 9일 밝혔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개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13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자리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회의에
[월요신문=윤찬호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서비서관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서비서관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박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체 이 정부 인사들은 무엇이 그렇게 웃기냐. 156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 앞에서 비통해하며 책임지기는커녕 지금이 그렇게 웃을 때냐"고 지적했다.이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장관을 바꾸라는 것은 후진적이라고 말했다"라며 "국민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야권이 '이태원 압사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본격 추진한다.야당은 이르면 9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민의힘이 끝까지 진실로 가는 길을 거부하면 정의당 무소속 의원과 힘을 모아 요구서를 내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반면 국민의힘 측은 "수사가 어느 정도 되고 나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현재 민주당이 169석의 거대 야당인 만큼 국정조사 강행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국정조사에 대한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태원 압사 사고' 책임론에 대해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현재 상황을 수습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길이 더 어려운 길이라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윤 청장은 8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이라도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사고 당시 충북 제천에서 등산 후 캠핑장에서 잠들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경찰력 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강남역 하루 이용 인원이 13만명"이라고 답해 논란이 일고 있다.방 국조실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시 경찰력 배치를 왜 생각 못했느냐'고 묻자 "일상에서 강남역 하루 이용 인원이 13만명이 넘는다"고 답했다.방 국조실장은 이어 "매일 일상에서 강남역에 하루 다니는 인파가 13만8000명이다. 평일에 그렇고 매일 그런다"고 했다.이에 황 의원이 "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둘러싸고 신구정권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애초 위탁이었다며 반환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돌봐오던 개를 파양한다"며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김 국무위원장에게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받았다. 퇴임 후 곰이, 송강이, 곰이가 낳은 새끼 '다운이'를 경남 양산 사저로 데려갔다. 하지만 이 풍산개 세 마리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지난